KT 창단10주년 기념일에 이통사 라이벌전 맞붙어

KT롤스터가 프로게임단 창단 10주년을 맞이하는 30일,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2라운드 4주차 5경기에서 이동통신사 라이벌 SK텔레콤과 숙명의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1999년 12월30일 e스포츠 최초의 프로게임단으로 창단한 KT는 오는 2009년 12월30일로 창단 10주년을 맞는다. KT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오후 7시부터 KT 우면동 사옥 2층 대강당에서 창단 10주년 기념 팬 미팅을 갖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어, 오후 1시에 진행되는 라이벌전의 승리도 중요한 상황.

KT는 지금까지 25번의 프로리그 맞대결에서 19승 6패 76%의 높은 승률을 기록해왔고, 세트 전적에서도 67승 28패 70.5%를 기록하며 우위에 있다. 또한 최근 10경기에서도 3연승을 기록하고 있으며 상대전적에서도 8승 2패로 앞서고 있다.

지난 11월 9일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1라운드 경기에서도 KT는 박찬수, 우정호, 이영호가 승리를 합작하며 SK텔레콤에 승리를 거둔 바 있다. 그 기세를 몰아 KT의 이지훈 감독은 이번 2라운드 경기에서도 당시 승리의 주역인 세 명의 선수에 SK텔레콤과의 경기에서 7승 1패를 기록하고 있는 배병우를 선봉으로 배치하는 자신감 넘치는 엔트리를 제출했다.

SK텔레콤의 박용운 감독은 KT에 맞서 1세트부터 강력한 에이스 김택용을 배치했으며, 이어 이승석, 도재욱, 고인규 카드로 상대에 맞선다는 전략을 선보였다.

전통의 라이벌 KT와 SK텔레콤이 맞붙는 이동통신사 대결은 30일 오후 1시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2라운드 4주차 5경기

KT vs SK텔레콤

1세트 투혼 배병우 vs 김택용

2세트 신용오름 이영호 vs 이승석

3세트 매치포인트 우정호 vs 도재욱

4세트 네오문글레이브 박찬수 vs 고인규

5세트 신단장의능선 에이스결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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