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동, KeSPA 랭킹 10개월 연속 정상

사단법인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서진우)는 2010년 1월 스타크래프트 부문 프로게이머 공인랭킹에서 이제동(화승)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2009년 12월 경기와 'EVER 스타리그 2009' 16강 및 8강, 'NATE MSL 2009' 32강 및 16강 경기결과가 반영된 2010년 첫 랭킹에서 '폭군' 이제동은 다시 한번 1위를 수성하며 10개월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켜냈다.

양대 개인리그 차기 대회 시드자가 모두 결정되며 전반적으로 상위권 선수들의 점수가 큰 폭으로 상승한 가운데, 이제동은 프로리그에서 6승 1패(ACE결정전 1승 포함), 스타리그 8강 진출(4강 진출 실패), MSL 8강 진출 등의 성적을 거두며 2,806.0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개인리그와 프로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영호(KT)는 700점 이상의 점수를 대폭 추가하며 2,329.8점으로 2위에 등극, 1위와의 점수차를 500점 이내로 좁히며 본격적인 추격전에 들어갔다.

현재 이제동은 스타리그 상위라운드 진출에 실패한 반면, 이영호는 양대 개인리그 상위라운드에 모두 진출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빠르면 2월 랭킹에서 두 선수의 순위가 바뀔 수도 있는 상황이다.

10위 이내 상위권에서는 김윤환(STX)이 지난달에 이어 3위를 유지했으며, 상승세가 주춤한 김정우(CJ)는 2단계 떨어지며 4위에 랭크 됐다. 프로리그와 개인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김명운(웅진), 한상봉(웅진), 송병구(삼성전자)는 2~3단계씩 순위를 끌어올리며 나란히 5, 6, 7위를 차지했다.

10위 이하 중하위권에서는 스타리그 4강 진출에 성공한 진영화(CJ), 이영한(위메이드)이 각각 8단계, 15단계 순위를 끌어올리며 단숨에 11위, 13위로 올라섰으며, 도재욱(SK텔레콤) 또한 MSL 8강에 진출에 힘입어 11단계 오르며 20위에 랭크, 다시 30위권 안에 진입하는데 성공했다.

2010년 2월 랭킹에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1월 경기와 'EVER 스타리그 2009' 4강 및 결승, 'NATE MSL 2009' 8강~결승의 경기결과가 반영될 예정이다.

랭킹에 대한 사항은 협회 홈페이지(www.e-sport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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