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중독 소년, 게임 금지 이유로 부모 살해

루마니아에서 한 소년이 집에서 게임을 즐기지 못하게 하는 부모를 살해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15세의 Lonut Silviu Savin은 그의 어머니가 집의 인터넷 선을 차단하자 이에 불만을 품고 칼로 잔인하게 살해했다.

Lonut Silviu Savin는 인터넷 게임에 빠져 매일 8시간 이상 게임을 즐겨왔으며, 학교 등교도 하지 않아 결석 일수가 200일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어머니를 칼로 17차례나 찔러 살해했고 이후 집에 있는 돈을 모두 들고 나와 인근 PC방으로 가 게임을 계속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그는 아버지가 시신을 발견한 후에 경찰에 신고하자 태연하게 자신이 했다고 범행 일체를 자백하는 모습까지 보여 많은 사람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한편, Lonut Silviu Savin는 현재 경찰의 감시하에 정신과에 입원한 상태이며, 경찰 측에서는 그가 정신적인 큰 문제가 없다면 징역 12년을 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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