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년 새해 게임포털들 신작 일발 장전!

올해 주역은 우리! 국내 유명 게임포털들이 경인년 새해 시작을 알리는 신작들을 공개하면서 본격적인 라인업 경쟁에 들어간다.

2009년 'C9'로 최고의 한 해를 보낸 한게임을 비롯해 오랜만에 신작 라인업을 공개하는 넷마블, 그리고 오래 준비한 대작을 출시하는 넥슨, 다수의 신작 꺼낸 엠게임, 올스타 등 국내 유명 게임 포털들은 자사의 새해 시작을 알리는 대작 타이틀로 경인년 입지 다지기에 들어간다.

과연 '시작이 좋아야 끝도 좋다'라는 속담처럼 가장 멋진 시작을 알리는 게임포털은 어떤 곳이 될까. 각각의 포털들 상반기 게임 라인업으로 알아봤다.

< TW포(테라-워해머)로 연타석 홈런 노리는 한게임>

기아 타이거즈에게 CK(최희섭, 김상현)포가 있다면 한게임에는 TW(테라, 워해머)포가 있다. 2009년 'C9'으로 최고의 한 해를 보낸 한게임은 2010년 대작 MMORPG '테라'로 대한민국 게임대상 2연속 수상을 노리고 있다.

논타겟팅 방식 전투로 화제를 모은 '테라'는 올해 상반기에 3차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 그동안 준비된 다수의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전투 외적인 콘텐츠도 대거 공개돼 '테라'만의 색다른 재미를 마음껏 체험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해외에서 주목한 미식의 '워해머 온라인'도 상반기에 테스트를 진행, 한국 게이머들의 평가를 받는다. 이미 4주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해 게이머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워해머 온라인'은 한국 게이머 입맛에 맞춘 신규 콘텐츠와 각종 편의 시스템으로 한국형 MMORPG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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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슨의 경인년 첫 시작은 '마영전'과 '에버 플래닛'으로 한다>

작년 '허스키 익스프레스'를 비롯해 '버블파이터' '에어라이더' 등 다수의 신작을 선보였던 넥슨은 액션 게임 '마비노기 영웅전'과 '에버 플래닛'의 공개 서비스로 첫 시작을 알린다.

'마비노기'로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데브캣에서 개발한 '마비노기 영웅전'은 사실적인 전투 방식과 소스 엔진을 사용한 물리 표현, 그리고 다양한 사물의 파괴 등이 더해져 PC방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프리미어 오픈에서 동시접속자 1만 명을 넘기는 등 주목 받았다.

이와 함께 캐주얼 RPG '에버 플래닛'도 공개 서비스에 돌입, 게이머들에게 평가를 받고 있다. 작고 둥근 별 위를 걷는 듯한 '글로벌 뷰' 시점 방식과 누구나 할 수 있는 간단한 게임성, 개성 넘치는 행성을 옮기며 벌어지는 다양한 임무가 특징이다.

누구나 제한 없이 '마비노기 영웅전'을 체험해볼 수 있는 그랜드 오픈은 21일로 알려졌으며 신 캐릭터 '이비'의 본 서버 추가 및 새로운 에피소드 4, 5 등의 콘텐츠가 공개될 예정이다. '에버 플래닛'의 공개 서비스는 1월14일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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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르고' '발리언트'로 기대작 2선으로 기선 제압하는 엠게임>

'열혈강호 온라인'으로 잘 알려진 엠게임은 자사에서 개발한 하이브리드 MMORPG '아르고'와 횡스크롤 액션 '발리언트' 두 게임으로 상반기 라인업 경쟁에 뛰어들 예정이다.

하이브리드 MMORPG를 지향하는 '아르고'는 판타지와 기계 문명이 결합된 스팀 펑크 스타일의 그래픽과 전략, 전쟁이 중심이 되는 형태의 게임성으로 게이머들에게 전투가 주는 매력을 최대한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종족간의 대립 구조는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를 보는 듯 한 느낌을 준다.

'발리언트'는 간편한 조작에서 나오는 화려한 액션과 단순히 적만 등장하는 형태의 던전이 아닌 게이머들에 맞춰 유동적으로 변화하는 점, 스킬을 조합해 사용할 수 있는 스킬 콤보 시스템 등이 특징인 게임이다. 판타지 느낌을 잘 살린 그래픽도 몰입 감을 높여주는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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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윈디소프트 PC, 비디오 게임 이식작으로 승부 'COHO' '괴혼 온라인'>

'헤바 온라인'으로 2009년을 잘 마무리한 윈디소프트는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온라인'과 로맨틱 접착 액션 '괴혼 온라인' 두 개의 신작으로 상반기 승부수를 띄운다.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온라인'은 여러 차례 수상 경험을 가진 인기 게임 시리즈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를 온라인화 시킨 게임으로, 2차 세계 대전 당시의 연합군과 주축군의 사실적인 재현, 다양한 유닛과 전술 등으로 많은 실시간 전략 게임 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또한 비디오 게임 '괴혼'을 이식한 '괴혼 온라인'도 윈디소프트의 2010년 승부작이다. 기존 비디오 게임보다 다양한 모드가 생겨났으며, 한국적인 콘텐츠가 대거 추가돼 비디오 게임 '괴혼'과 다른 재미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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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종 삼국지로 삼국지 게임 시장 평정! '창천2'의 위메이드>

위메이드는 토종 삼국지 '창천'의 후속작 '창천2'로 2010년을 시작한다. '창천2'는 기존 '창천'보다 좀 더 간편해진 게임성과 액션성을 강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형태를 띠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직업군이 매우 다양해져 협력 액션의 전략성을 강화했으며, 수호석을 획득해 관우나 장비 등 유명 무장들의 기운을 받아 스킬을 사용하는 영웅수호, 마계로 뒤바뀐 삼국 시대의 모습을 살린 배경까지 다양한 특징으로 무장하고 있다.


< '드래곤볼 온라인' 초강수 던진 CJ인터넷의 넷마블>

CJ인터넷의 게임포털 넷마블은 이미 말할 필요가 없는 곳이 됐다. 많은 게이머들에게 주목 받았던 '드래곤볼 온라인'의 공개 서비스를 무사히 치러냈기 때문이다.

원작자 토리야마 아키라의 감수 속에 개발된 '드래곤볼 온라인'은 원작 엔딩 이후 250년 뒤 세계를 그리고 있는 MMORPG다. 3개의 종족과 그에 맞춰 존재하는 다양한 직업, '에네르기파'와 '가위바위보 권법' 등 원작의 특징을 살린 스킬부터 '손오공' '트랭크스' '베지터' 등 원작의 주연들이 대거 등장하는 점이 특징이다.


< MMORPG '적벽'과 야구 게임 '와인드업'로 간다! 올스타>

마지막으로 올스타 게임포털은 외산 MMORPG '적벽'과 프로야구를 소재로 한 '와인드업'을 상반기에 선보여 2010년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삼국지를 소재로 해 이미 중국 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적벽'은 한국 게이머 입맛에 맞는 편의 시스템과 대규모 인원이 함께 격돌할 수 있는 전쟁 시스템, 다양한 무기에 따라 변화하는 직업군 등이 특징이다.

한국 프로야구 게임 '와인드업'은 7등신의 시원한 선수들의 모습과 구장의 느낌을 현실적으로 재현한 그래픽, 선수들의 특징을 살린 모션 등이 더해져 많은 야구 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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