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TV, WOW '배틀 오브 더 스타즈' 토너먼트 결승전 진행

곰TV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자사에서 주관하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WOW) '배틀 오브 더 스타즈' 토너먼트의 최종 결승전을 지난 10일 실시했다고 금일(11일) 밝혔다.

이번 결승전에서는 연예계에서도 손꼽히는 WOW 게이머인 채리나, 이재훈, 데프콘, 고유진이 WOW 인기 플레이어 그리고 일반부 경기를 통해 토너먼트에 진출한 일반 게이머 등과 함께 팀을 이뤄 경기를 펼쳤다.

첫번째 토너먼트는 이재훈 팀과 데프콘 팀의 대결로, 이재훈과 더네임드 최강 플레이어인 강내현(오렌지마멀레이드), 일반부 우승자 하은진 선수가 완벽한 호흡을 맞추며 팀플레이를 벌여, 데프콘이 이끄는 서진웅(카게), 이루다 선수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어 진행된 두번째 경기는 채리나 팀과 고유진 팀의 경기로, 이번 스페셜 매치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된 채리나 팀이 김태현(김스넛), 공태호 선수 등과 함께 노련한 플레이를 앞세우며 고유진, 이상길(데저트이글), 박진영 선수로 이뤄진 고유진 팀을 가볍게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1,3,5세트 3대3 팀전, 2,4세트 개인전, 종합 5전 3선승제로 진행된 결승전에서 맞붙은 채리나 팀과 이재훈 팀은 1세트에서 채리나 팀이 뛰어난 팀워크로 이재훈 팀에 승리해 1:0으로 앞서갔다. 2세트 개인전에서는 WOW 인기 플레이어 강내현(오렌지마멀레이드)과 김태현(김스넛)의 경기로 다시 1:1 동점 상황을 연출했고, 3세트 팀전에서는 이재훈 팀이 다시 여유있게 승리해 2:1의 스코어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4세트에서 채리나 팀이 다시 이재훈 팀을 누르고 2:2의 스코어를 연출했고 그 여세를 몰아 마지막 5세트에서 압도적인 플레이로 이재훈 팀을 제압하고 3:2로 최종 우승까지 차지했다.

이로써 채리나팀은 남녀 일반부 우승팀과 함께 채리나, 김태현, 공태호 선수의 실명으로 어린이 재단에 도시락 1천개를 기부하게 되었다.

채리나는 "게임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게임을 통해 기부라는 좋은 일까지 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도 게임을 통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WOW '배틀 오브 더 스타즈' 토너먼트 결승전은 곰TV(ch.gomtv.com/live/414)에서 VOD로 시청할 수 있으며, 2월 17일(수) 저녁 7시에는 방송 중 에피소드와 지원금 및 도시락을 전달하는 과정이 에필로그 형태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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