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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 26일부터 3차 테스트 돌입, 무엇이 달라지나

김한준

논 타겟팅 전투 시스템으로 게이머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NHN의 MMORPG 테라가 3차 CBT를 앞두고 새로운 모습을 드러냈다.

NHN(대표 정욱)과 블루홀 스튜디오(대표 김강석)은 금일(17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테라의 3차 CBT 내용을 공개했다.

블루홀 스튜디오 김낙형 팀장의 발표로 진행된 이번 기자 간담회는 게임의 신규 콘텐츠에 대한 소개와 시연 영상 발표, 질의응답 등으로 이뤄졌다.

이번에 공개된 내용 중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게임의 실행 사양과 추가 스킬의 대거 공개다.

블루홀 스튜디오는 이번 발표에서 테라를 실행하기 위해 필요한 그래픽 카드는 지포스 7600 시리즈 정도면 실행이 가능하며, 지포스 8600 시리즈 정도면 원활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또한, 2차 CBT에서 나왔던 게이머들의 불만 사항인 부족한 스킬의 수를 개선하기 위해, 전작의 약 2배에 달하는 총 68개의 스킬이 추가됐다. 현장에서 시연된 영상을 통해 신규 스킬 중 일부인 개선된 차지 액션과 락온 시스템, 다중 사격, 기상 공격 등의 새로운 스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와 함께 이번 3차 CBT에서는 휴먼 종족 여자 캐릭터와 캐스타닉 종족 남자 캐릭터가 새롭게 공개되며, 하이엘프 종족 남자와 포포리 종족의 여자 캐릭터들도 NPC로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기존에 비해 개선되거나 새롭게 추가된 게임 시스템도 눈길을 끌었다.

먼저, 최소 30분에서 최대 1시간의 플레이 타임을 갖고 있는 3개의 인스턴스 던전이 새롭게 추가될 예정이며, 아이템 거래 중개소, 파티 매칭 시스템, 수집한 재료를 통한 아이템 제작 시스템 등이 이번 3차 CBT를 통해 선보여진다. 또한 점프와 수영 모션, 기어오르기 모션 등을 새롭게 추가해 보다 다양한 이동의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블루홀 스튜디오는 모든 서버의 게이머들이 한 공간에서 PvP를 즐길 수 있는 서버 통합 전장과 게이머들이 직접 자신의 스킬의 성능을 조절할 수 있는 스킬 강화 시스템, 정치 시스템 및 탑승물 시스템을 3차 CBT 이후 점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블루홀 스튜디오의 김낙형 팀장은 "2차 CBT가 게임 콘텐츠의 질적인 면을 위한 테스트였다면, 3차 CBT는 게이머들이 우리가 준비한 콘텐츠를 얼마나 빨리 소모하는지를 점검하는 것이 목표다"라며, "이번 테스트에서 게이머들이 어떤 반응과 피드백을 보이느냐에 따라 오픈 일정도 탄력적으로 변경될 수 있는 만큼, 게이머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테라의 3차 CBT는 오는 2월 26일부터 3월 7일까지, 테스터 2만 명을 선발해 진행되며, 2차 CBT에 참가했던 테스터는 2차 CBT 당시의 레벨대에서 게임을 시작할 수 있다.

아래는 질의응답 전문

질문: 게임의 그래픽이 뛰어난 편이다. 시스템 최적화는 어느 정도인가?

답: 현재 최적화에 집중하고 있다. 게임에 있어 최적화는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게임의 공개 하루 전까지도 최적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현재는 지포스 7600 시리즈 정도면 게임을 실행할 수 있고, 지포스 8600 정도면 원활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질문: 테라는 논 타겟팅 시스템을 내세우며 게이머의 컨트롤을 강조하는 게임이다. MMORPG인 이상 아이템의 비중도 무시할 수는 없을텐데, 아이템과 컨트롤의 중요도 비중은 어느 정도인가?

답: 컨트롤을 잘하면 좀 더 유리하게 게임을 진행할 수 는 있지만, 아이템의 수치 자체를 뒤엎을 정도는 아니다. 어디까지나 내가 투자한 시간만큼 내 캐릭터가 강해지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질문: 무기와 방어구와 같은 아이템은 얼마나 준비되어 있는가?

답: 복장의 경우는 중갑, 경갑, 로브의 3종류에 걸쳐 각각 18단계의 복장이 이미 준비되어 있다. 이들 아이템은 한 번에 업데이트되지 않고 차츰차츰 순차적으로 공개될 것이다.

질문 : 이번 3차 CBT에서 파티 플레이의 중요성은 어느 정도인가?

답 : 10레벨부터 파티 플레이를 즐길 수 있으며, 30레벨을 넘어가면서부터 파티 플레이의 비중이 늘어날 것이다. 게임 중간중간 파티 플레이로만 사냥할 수 있는 몬스터를 등장시켜 자연스레 파티 플레이를 유도할 계획이다.

질문: 2차 CBT 당시 파티 플레이에서 힐러로 플레이 하기가 어려웠다. 이는 개선됐는가?

답: 기존의 MMORPG와는 달리 힐러에게도 컨트롤 하는 재미를 주기 위해 광역 힐링 시스템을 채용했지만, 이로 인해 불편하다는 경우가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락온 시스템을 통한 힐링 스킬을 펼칠 수 있도록 했으며, 이전보다는 쉽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질문: 기존의 MMORPG들은 게임 오픈과 동시에 많은 수의 인스턴스 던전을 공개했다. 테라는 게임 오픈 전까지 몇 개의 인스턴스 던전을 준비할 계획인가?

답: 이번에 공개된 3개의 인스턴스 던전 이외에도 계속해서 인스턴스 던전을 개발 중이다. 현재는 10레벨 당 한 번씩은 인스턴스 던전에 갈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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