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네스트, 팬을 위한 특별한 ‘파이오니어’ 공개

"늦게 나와서 죄송합니다"

지스타 2008에서 공개된 이후 줄곧 기대작 반열에만 머물렀던 넥슨의 신작 액션 게임 '드래곤네스트'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다. 바로 오는 18일 '파이오니어' 시즌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넥슨은 금일(17일) 기자 간담회를 열고 '드래곤네스트' '파이오니어' 시즌을 정식으로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파이오니어' 시즌은 오랜 시간 게임 출시를 기다려온 게이머들에게 보답하는 차원에서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정식 오픈 전 미리 게임을 접해볼 수 있도록 마련된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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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의 강신철 대표와 아이덴티티게임즈의 이은상 대표, 박정식 개발이사, 장중선 마케팅 부장 등 게임 관계자들과 60여명의 언론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은상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파이오니어' 시즌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간다. 아이덴티티게임즈가 2년 넘게 개발한 게임이니 많은 성원과 관심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는 새롭게 공개된 신규 프로모션 영상과 함께 '파이오니어' 오픈에 맞춰 공개되는 신규 콘텐츠, 그리고 '파이오니어' 오픈의 규모 및 향후 정식 서비스 일정 등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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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최근 일러스트가 공개되면서 게이머들의 주목을 샀던 캐릭터들의 전직에 대한 자세한 정보도 공개됐다. 18일부터 2주 동안 진행되는 '파이오니어' 시즌에는 전직 관련 8개 캐릭터와 에피소드1이 공개될 예정이다.

정식 서비스에 대한 내용도 선보였다. '파이오니어' 시즌 이후 돌입할 것으로 알려진 공개 서비스 일정은 3월 첫째 주로 확정됐으며, 이는 '파이오니어' 시즌이 종료된 후 다음날부터 바로 진행된다.

정식 서비스는 세인트헤이븐 지역의 추가부터, 다양한 놀거리, 4대4 PvP, 32레벨까지 퀘스트 및 아이템 등이 공개가 되며, 이는 '파이오니어'에서 공개된 내용의 마지막 부분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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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드래곤네스트' 개발자들과 함께 진행한 QnA 전문이다.

Q. 넥슨의 강신철 대표가 행사장에 자리를 했다. '드래곤네스트'를 어느 정도 수준으로 보고 있는가?

A. '드래곤네스트'는 정말 글로벌한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다른 게임에 신경을 안쓴다는 것은 아니다. '마비노기영웅전'부터 다양한 게임에 대해 우리는 많은 생각을 하고, 게임이 성공적으로 런칭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모든 게임이 중요하다.

Q. '드래곤네스트'는 현재 어디까지 개발이 돼 있는가?

A. 에피소드2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는 지금까지 마련된 콘텐츠 수준이다. 올해 여름 중 공개할 예정이다.

Q. 게임 속에 피로도 시스템이 성장 제어부터 과몰입을 방지할 수 있는 것으로 생각되는데, 다크레어 시스템은 왠지 과몰입 방지는 어려울 것 같다.

A. 다크레어 시스템이 피로도 시스템을 염두에 두고 개발한 건 사실이지만, 어느 정도의 해방구는 필요하다고 본다. 다크레어는 아무나 할 수 있기 보다는 준비가 되고, 여유가 있는 사람들에게만 해당되는 부분이다.

Q. '파이오니어' 시즌에서 캐시 아이템을 사용할 수 있게 되는데, 혹시 정식 오픈과 함께 바로 상용화 아이템을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인가?

A. '파이오니어' 시즌은 오랜 시간 게임을 기다려준 게이머들에 대한 보답이다. 그리고 테스트는 게임성 외에도 아이템이나 여러 부분에 대해 테스트를 해봐야할 것 같아서 마련한 부분도 있다. 우리는 비공개, 정식 오픈, 상용화 라는 단계적인 구조보다는 시기에 맞춰 조금 더 부드럽게 진행하고 싶다. 우리는 게이머들의 플레이와 여러 가지 측면에 맞춰 조금씩 유료화 아이템을 추가할 예정이다.

Q. PvP는 어떤 형태로 이루어지고, 밸런스는 어떤가?

A. PvP는 단계별로 캐릭터간 서로 물고 물리는 형태를 띄고 있다. 스킬이나 여러 가지 측면에서 PvP에 유리한 캐릭터가 있을 수도 있지만 이는 게이머들이 어떻게 스킬을 찍는 것에 따라 차이점을 두는 것이다. 완벽한 밸런스는 좀 무리라고 생각하지만 서로 특성 있는, 그리고 이런 상황도 벌어질 수 있다는 것을 게이머들이 인식할 수 있는 형태가 되도록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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