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비레인’을 즐기기 위해 당신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은?

해외 한 사이트에서 최근 PS3용으로 출시된 어드벤처 게임 '헤비레인 : 더 오리가미 킬러'(이하 헤비레인)에 대한 비평을 쏟아내 게이머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헤비레인'을 즐기기 위해 당신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이라는 제목의 이 글은 그동안 칭찬일색이던 리뷰와 달리 게이머들이 무심결에 넘어갈만한, 혹은 구매 후에 후회할 수도 있을 부분에 대해 상세히 적어놨다.

이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헤비레인'이 가진 게임성 부분. 이 글을 쓴 필자는 "'헤비레인'은 출발부터 우리가 알고 있는 게임과 다른 상식을 가지고 있다. 우리가 이 게임에서 할 수 있는 건 순간적인 선택과 샤워신 뿐"이라고 비꼬았다.

그리고 게임이 진행되는 과정에 대해서도 많은 지적을 했다. 게임 자체가 가진 조작이나 여러 특징들이 거의 존재하지 않아 즐기는 내내 답답함을 느끼게 한다는 것과 형편 없는 성우들의 음성 연기 등은 대작이라는 이름에 전혀 어울리지 않다고.

이 외에도 많은 지적이 나왔다. 무언가 부자연스러운 움직임들도 보이고, 굳이 하지 않아도 될 쓸 때 없는 동작까지도 일일이 하도록 만든 부분, 뭔가 이해할 수 없는 스토리 라인 등은 게이머가 아니라 스릴러, 또는 어드벤처를 좋아하는 팬들에게도 기대를 받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됐다.

이에 대해 대부분의 게이머들은 '헤비레인' 게임에 대한 상식이 부족하고, 전혀 객관적이지 못한 의견이라고 반론하고 있다. 다양한 장르와 형태의 게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특정 형태의 게임성만 인정하는 듯한 발언이라는 것이다.

한편, '헤비레인'은 자막 한글화돼 금일(26일)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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