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WOW TCG 아시아 최강 등극

카드매니아는 지난 20일부터 이틀간 중국 광저우에서 개최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트레이딩 카드 게임(이하 'WOW TCG') 아시아-태평양 초청전 2010 행사'에서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한 정가람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고 금일(25일) 밝혔다.

아시아 태평양 각국에서 100여명이 참여한 이번 대회는 12라운드 예선 및 8강 결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정가람 선수와 신종호 선수가 최종 우승을 겨루는 결승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정가람 선수는 예선에서 4위를 기록했지만 침착한 플레이로 상황을 반전시키며 결승까지 진출했으며, 결승전에서도 불리한 상황에서도 상대의 실수를 놓치지 않는 플레이로 최종 우승까지 차지했다.

우승을 차지한 정가람 선수는 "우선 우승해서 기쁘고 감사하다. TCG국제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한 일은 처음으로 알고 있는데, 앞으로도 많은 게이머들이 참여해 다음 대회에서도 한국인이 우승하는 일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카드매니아의 김승환 부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 'WOW TCG' 게이머들의 우수성과 뜨거운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이런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우수한 선수를 선발하고, 해외 대회 참가 기회를 더욱 증진시키겠다"고 말했다.


게임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