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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오브워3’가 어렵다? 의외의 배려에 여성 게이머 몰려

김동현

'갓본좌'라고 불릴 정도로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PS3 독점 액션 게임 '갓 오브 워3'가 여성 게이머들에게 때아닌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한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갓 오브 워3'를 즐기고 싶어 남자친구에게 사달라고 한 여성 게이머부터, 남자 친구가 하는 것을 보고 있다가 남자 친구가 잠들었을 때 게임을 했다가 밤을 샜다 등 다양한 이슈가 나오고 있다.

특히 세이브 저장을 잘못해서 남자 친구의 엔딩 전 세이브 파일에 자신의 초반 진행 세이브 파일을 덮어쓰기 했다는 여성 게이머도 나와 네티즌들의 웃음을 사기도 했다.

이곳에 글을 올린 사람들은 대부분 남자 친구나 동생이 즐기는 모습을 보고 해보고 싶다고 해 푹빠진 열혈 여성 팬들이었다. 재미있는 점은 '갓 오브 워3'가 최근 나온 그 어떤 게임보다 폭력성이 짙다는 것이다.

게임 도중에는 괴수들을 잔인하게 죽이는 모습들은 기본이고 실제 폭력을 행사하는 것처럼 무분별하게 폭력을 휘두르는 장면들이 나온다. 하지만 이곳에 글을 올린 여성 게이머들은 폭력성보다는 '남자친구가 하는 것을 보니 영화 '트로이'랑 비슷해 보여 재미있어 보였다" 또는 '처음 볼 땐 잔인했는데 막상 해보니깐 별거 아니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한 매우 쉬워진 난이도도 여성 게이머들의 참여를 높이고 있다. '갓 오브 워' 시리즈는 낮은 난이도로 진행해도 액션 마니아나 게임에 익숙한 게이머가 아니라면 쉽게 즐기기 어려운 게임이었지만 이번 '갓 오브 워3'의 경우 가장 쉬운 난이도로 할 경우 웬만한 공격을 피하지 않고도 쉽게 스테이지를 진행할 수 있을 정도.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여성 게이머들의 찬사도 나오고 있는 것. 소감을 남긴 여성 게이머들은 "단순히 잔인한 건 이해할 수 없지만 게임 자체가 어떤 이야기를 내포하고 있는지 알고 난 후에는 그냥 영화처럼 재미있게 보였다"는 평가를 하며 '갓 오브 워3'를 높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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