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게이트' 런던 떠나 도쿄 입성, 하지만 성과는 고무적!

도쿄로 자리를 옮긴 '헬게이트'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면서 한빛소프트의 근심을 덜어주고 있다. 지난 6일 추가된 '헬게이트 : 도쿄'는 기존 런던을 배경으로 한 챕터 대신, 일본의 대표적인 지역을 소재로 한 신규 챕터다.

동양식 몬스터를 비롯해 새로운 신규 무기, 그리고 추가된 스테이지와 캐릭터, 퀘스트 등으로 기존에 볼 수 없던 풍성한 내용으로 구성된 이번 패치는 2009년 하반기 첫 공개 이후 지금까지 꾸준한 기대를 받아오고 있었다.

이 같은 기대는 성과로 드러났다. '헬게이트 : 도쿄' 추가 이후 기존보다 접속자 및 게시물 등이 급증했다. 평일만 봐도 게시물은 약 10배 이상 증가를 했으며, 게임 내 회원부터 채널 마다 게이머들의 수가 눈에 띄게 증가한 것을 엿볼 수 있다.

게이머들의 반응도 좋은 편이다. 많은 게이머들은 게임 내 일본으로 갈 수 있는 방법을 문의하고 있으며, 추가된 새로운 무기 및 챕터와 미션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는 상태다.

이런 뜨거운 반응은 어떻게 나온 것일까. 많은 게임 전문가들은 '헬게이트 : 도쿄'가 가진 성향이 한국 게이머들에게 맞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 동안 '헬게이트 : 런던'은 북미 스타일의 스토리를 강조해 복잡하고 까다로운 형태의 퀘스트가 많았다. 하지만 이번에 추가된 도쿄는 스토리와 함께 빠른 진행, 이해하기 쉬운 형태가 많아져 누구나 쉽게 적응하고 재미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일본 지역을 사실감 있게 표현한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주요 요소다. 게임 내 재현된 일본의 모습은 실제 일본의 특징을 잘 살렸으면서도 악마의 공격을 받은 처참한 모습을 사실감 넘치게 표현하고 있다.

이 외에도 다양한 버그 수정 및 쾌적해진 최적화 등도 함께 이뤄져 기존 게이머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한빛소프트의 한 관계자는 "이번 패치는 '헬게이트 : 런던' 서비스 이후 가장 큰 스케일의 패치다. 그만큼 게이머들의 관심도 크다고 본다. 패치 추가 이후에도 꾸준히 게이머들이 즐길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애정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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