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브라우저에서 즐기는 무협세계, '무림영웅'이 온다

중국의 춘추전국시대를 무대로 한 이온소프트의 무협 웹게임 '무림영웅'이 오는 12일 공개 서비스에 돌입한다. 기존의 웹게임들이 영토를 관리하는 전략 시뮬레이션 장르였던 것과는 달리 이 게임은 MMORPG 게임들을 통해 게이머들에게 익숙한 롤플레잉 장르의 게임으로, 진나라의 폭정에 맞서는 여섯 국가의 모험을 다양한 시스템과 함께 즐겨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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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드 게임부터 MMORPG까지 다양한 롤플레잉의 재미를 한번에 >

'무림영웅'의 기본적인 진행 방식은 전투나 퀘스트 등에 대한 진행 상황이 텍스트를 통해 제공돼 과거 피시통신 등을 통해 즐겼던 머드(MUD)게임과 비슷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그러나 모든 부분이 텍스트로 제공되는 것은 아니고, 마을 내 위치한 물건을 구입하기 위한 상점이나 캐릭터를 성장시키기 위해 사용하는 무공창에서는 '디아블로' 시리즈나 초기형 MMORPG와 같은 모습도 발견할 수 있다.

특히 플래쉬 기반이라는 점을 활용해 아이템 거래의 경우 마우스 클릭이나 드래그를 통해 물건을 구매하거나 판매할 수 있어 기존의 초기형 웹게임보다 편리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스킬 시스템은 액티브 스킬과 패시브 스킬, 그리고 보조 스킬의 세 종류로 구분돼 있으며, 특정 레벨을 달성하면 전직을 통해 더욱 강력한 스킬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 스킬의 경우 게이머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설정해 줄 수 있기 때문에 캐릭터를 성장시킬수록 다른 게이머와는 다른 나만의 캐릭터가 완성돼 가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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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퀘스트를 통해 춘추 전국시대를 체험한다 >

게임의 진행은 일반적인 MMORPG 게임들과 마찬가지로 퀘스트를 통해 주로 이뤄진다. 퀘스트는 시나리오에 따라 진행되는 퀘스트와 마을의 의뢰소를 통해 일정 시간마다 얻을 수 있는 퀘스트로 구분돼 있으며, 퀘스트는 진행한 퀘스트와 진행하지 않은 퀘스트를 구분해 놓아 놓친 퀘스트를 쉽게 확인해 진행할 수 있다.

게임을 진행하면서 역사책에서나 볼 수 있던 역사적 사건이나 인물들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은 '무림영웅'에서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다. 이 게임에서는 중국의 전국시대를 무대로 하는 만큼 진시황의 분서갱유와 같은 사건들이 시나리오상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으며 강태공, 여불위 등 현재까지도 이름을 널리 알리고 있는 인사들이 게임 시나리오 곳곳에 퀘스트 NPC로 등장해 그들에 얽힌 이야기를 퀘스트로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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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게임에서 구현되는 독특한 파티 시스템 >

'무림영웅'에서는 일반적인 웹게임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파티형 인스턴스 던전시스템도 구현돼있다.

이 인스턴스 던전은 게임 내에 위치한 6개의 관문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등장하는 적들의 난이도가 높고 한 번에 대결하는 적의 수가 많아 파티 플레이는 필수다. 특히 이 던전의 경우 클리어하지 않을 경우 특정 퀘스트를 진행할 수 없도록 해 게이머들이 피해갈 수 없는 난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이를 통해 얻게 되는 보상은 필드에서 얻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기 때문에 이 보상을 노리는 게이머들의 도전은 끊임없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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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리해 주인이 되느냐 패배해 노예가 되느냐 >

이 게임에는 게이머들 간 대결을 즐길 수 있는 PvP(대인전) 시스템도 준비돼 있다. PvP는 마을에 위치한 투기장을 통해 즐길 수 있으며, 자신보다 높은 랭킹에 올라 있는 사람에게 도전하면 자동적으로 대결이 진행된다.

특히 '무림영웅'에는 '노예제도' 라는 시스템이 있어, 투기장에서 승리한 캐릭터가 패배한 캐릭터와 노예시장에서 대결해 다시 승리했을 경우 최대 3일간 노예로 부릴 수 있다. 노예를 부리는 동안 주인은 추가 경험치를 받을 수 있으며, 하루에 한번씩 노예를 벌주거나 위로하는 커맨드를 선택했을 경우에도 추가 경험치가 주어진다.

노예로 묶인 캐릭터는 노예 상태에서도 주인에게 도전할 수 있으며, 만일 주인에게 승리했을 경우 3일이 경과하지 않더라도 자유의 몸으로 풀려날 수 있다.

이 외에도 매일 1번씩 비슷한 랭킹의 게이머들끼리 대결을 펼쳐 상금을 얻을 수 있는 연무 시스템도 준비돼 있어 다양한 방식의 대인전 시스템을 플레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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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림의 영웅이 되고싶은자, '무림영웅'에 도전하라 >

지금까지 이온소프트의 웹게임 '무림영웅'의 특징에 대해 간단히 살펴봤다. 이 게임은 웹게임 중에서는 비중이 적은 롤플레잉 게임이기는 하지만 앞서 진행됐던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게이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 공개 서비스에 대한 기대치를 더욱 높이고 있다. 기존의 웹게임에 싫증난 게이머라면 오는 12일 본격적으로 막이 오를 '무림영웅' 공개 서비스에 참여해 춘추전국시대의 영웅이 돼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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