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그나카르타 집중공략 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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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플콩][오두스][테레피스][라미아][뽀리또][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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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살자
(Butcher)
도살자 (Butc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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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살자 (Butcher)[top]

안타까운 일이다. 도살자는 괴물이 아니라 사람이다. 하지만 그들의 의식은 이미 사람의 그 것이라고 할 수 없기에 우리는 그들을 도살자라는 이름으로 부르고 괴물로 인식할 수밖에 없다.
겉모습과 움직임을 보고 사람이라 판단해서 말을 건네 볼 생각일랑 하지 않는 것이 옳다.
그들의 머릿속엔 이미 당신을 어떻게 요리할까에 대한 생각밖에 없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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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이페리아의 사람들은 안 좋은 일을 해야할 때 자기 손을 더럽히는 것을 매우 싫어했기 때문에 루아난 시절 이전부터 전문적으로 이러한 일을 집행해 줄 대리인이 필요 했었다.
이러한 연유로 인해 길라테스 절벽에 살고 있던 소수민족 '기스라메테'의 아이들은 어려서부터 사형 집행자나 암살자로 길들여졌으며. 그들의 신체는 이에 어울리도록 특화되어 갔다. 그런데 루아난의 통일에 의해 더 이상 집행자들이 필요하지 않게 되었으며, 그들의 모든 삶은 곤경에 빠져 불뿔히 흩어지게 되었다. 하지만 그들이 할 수 있는 것은 오로지 상대를 죽이는 것 분이라 생각하였고, 몸에 굳게 벤 피의 냄새는 오로지 그것만이 삶의 목표임을 확인 시켜주는 것 같았다. 대부분의 기스라메데 종족들은 지금도 오로지 상대를 죽이는 행위 자체에서만 그들의 삶의 의의를 찾고 있는 것 같다. 보기에도 괴상한 춤을 추며 희생자의 면전까지 달려와 재빨리 팔에 장착된 두꺼운 칼날로 상대를 베어버리는 그들의 기술은 매우 실전적이고 확실한 타격을 가져오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그들을 마주치게 된다면 이성적인 생각 따위는 버리고 손에 쥔 칼에 힘을 주어라, 그게 훨씬 값진 일이다.

블러디 펀쳐 (Bloody
Puncher)
블러디 펀쳐 (Bloody Punc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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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디 펀쳐 (Bloody Puncher)[top]

힘에 대한 과도한 추구는 종종 사람을 이상하게 만든다. 특히 영어의 힘에 집착하고 그를 이용해서 전체적인 자신의 힘을 증명하고 싶어하는 불쌍한 욕망의 노예들에겐 씻을 수 없는 아픔이 되기도 한다. 한때는 우리의 이웃이었었던 블러디 펀쳐 역시 노예의 화신들이다.대개 '힘'의 영어를 필요 이상으로 사용하게 되면서 블러디 펀처들은 주먹의 크기와 근육의 힘이 비약적으로 증가하는 변이를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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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와 동시에 생각의 폭이 줄어들고 온몸의 감각은 비약적으로 증가하여 결국 자신의 이성을 제어하지 못하는 상태에까지 이르고 마는 것이다. 게다가 이성을 상실한 그들의 가슴속에 남아있는 유일한 욕망은 '힘에 대한 자랑' 이며 이를 과시할 수 있는 희생물만을 떠올리게 된다. 이러한 이유로 블러디 펀처는 비정상적인 눈으로 오로지 피의 향연을 찾아 나선다. 그들의 무거워져 비대해진 두 주먹을 바닥에 끌고...
불행한 것은 그들의 육중한 몸집만을 보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간단하게 따돌릴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는 점이다. 간혹 너무나도 터무니 없는 이런 상식에 대한 적절한 반증이 될 것 이라 생각되는 이 블러디 펀처는 보기에도 너무나 재빠르게 움직이기에 땅에 끌고 있는 주먹에서 불이라도 일어날 듯한 기세이다. 게다가 전면에 서서 주먹을 휘두르거나 어깨에 매어 찬 곤봉에 힘이라도 줄 양이면 공포의 화신이나 다름없는 것이다. 다행인 것은 마법에 약하다는 것. 그들의 '힘에 대한 지나칠 정도의 집착' 은 그들에게 강인한 신체를 주었지만 너무나 약한 정신력만을 남겨 놓았기 때문이다.

코모에
(Comoe)
코모에 (Como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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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모에 (Comoe)[top]

예로부터 코모에는 이페리아에서 가장 만나기 싫은 괴물의 하나로 인식되어 왔으며, 대부분의 사람에게 코모에를 만난다는 것은 곧 묘비에 발을 들여놓았다는 것과 동의어로 알려져 왔다.
부치 일리마스가 고대의 문헌에서 찾아낸 바에 의하면 코모에는 더 많은 영어를 담아내기 위한 신체 구조 변화를 노린 고대인들의 연구의 결과로 파생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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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남자보다 훨씬 많은 영어를 담아 낼 수 있다고 하는 여성의 몸에 그 극한까지 영어를 담기 위해 노력했는데 이중 대부분의 피실험자들은 영어가 전달하는 강력한 힘에 노출되어 몸이 변이되어 버렸던 것이다. 실험에 실패한 코모에들은 고대 공중도시에서 추방당했고 그들은 자신들을 알아 볼 수 없는 라이티에느강 지하에 둥지를 틀고 살아왔다. 그런데 마라카트인들의 지하수로 건설로 인해 1000년이 넘는 세월을 넘어 우리 앞에 나타난 것이다. 기록에 의하면 코모에는 단지 신체가 붕괴되었을 뿐 올바른 인간의 기억을 갖고 있었다고 전해지지만, 지금 우리가 만나게 되는 코모에는 그런 모든 감정은 사라진 채 자신을 목격한 생명체를 찾아 죽이는 무서운 괴물일 뿐이다. 그들에게 동정심을 가질 수도 있겠지만, 사소한 동정심을 앞세우다가는 적의를 가진 상대방의 먹이가 되고 말 것이다.
코모에는 여인의 얼굴과 같은 전면부로 상대의 식도를 막아 중독 혹은 질식사 시키며 몸에 가지고 있는 많은 수의 영어를 발동시켜 믿을 수 없는 강력한 마법을 구사하기도 한다. 코모에를 발견했다면 그들이 당신을 보기 전에 튼튼한 다리를 믿고 도망가라.
아름다운 여인의 키스는 죽음과 동의어란 사실을 잊지 말 것이다.

캐노펀
(Canopun)
캐노펀 (Canop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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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노펀 (Canopun)[top]

부치 일리마스(Boochy Illimath)의 기록에 따르면 고대인들은 영어(靈語)를 이용한 마법에 대단히 능숙하였고, 특히 식자층은 한술 더 나아가 이러한 영어를 봉인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기 위해 노력했었다고 한다. 그 비극적인 예가 코모에(Comoe)이지만, 코모에 외에도 정체를 알 수 없는 많은 수의 물체들이 현재까지 전해지고 있다. 잊혀진 고대의 유적들에서 발견되는 캐노펀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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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한 것은, 고대의 세계가 몰락했음에도, 거대한 청동동상에 새겨진 영어의 힘은 조금도 그 능력이 줄지 않았다는 것이다. 캐노펀은 일종의 수호형 마법생물로 일반인들이 만날 가능성이야 없겠지만, 여행자라면 필히 그 위험성을 알고 있어야 한다. 가까이 다가가기 전까지 캐노펀은 조그만 미동도 없이 조용히 자기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명령받은 영역에 적이 침입하면 하나의 조각에서 생명체로 부활하며 상대를 제거하기 위해 모든 능력을 발휘한다. 무엇보다 놀라운 능력은 중력의 제어이다. 캐노펀은 언뜻 보기에 빠르게 움직이지 않지만 한번 움직일 때 마다 자신의 체중을 비약적으로 증가시켜 주변에 조그만 지진을 낼 수 있을 정도까지 중력을 왜곡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원채 강력한 그들의 공격력과 체중이 배가되면 달려와 몸으로 부딪히는 그들의 공격력은 데블콩과 맞먹는 것이다.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도저히 버텨낼 수 없으며 그 충격으로 가슴이 터져나가지 않았다면 그것만으로 다행일 것이다. 그럼 마법으로 상대하면 되지 않겠느냐는 초보 여행자에게 감히 충고한다면 원래부터 영어를 모아놓기 위한 캐노펀에게 우리 시대의 마법이란 매우 초보적인 것인지도 모른다는 사실이다. 실제 캐노펀과의 조우에서 살아남았던 한 구도자(求道者)의 말을 들어보면 캐노펀이 머리의 특이한 모자를 이용해서 마법을 제어하는 것을 보았다고 하는데, 그 힘이 대단하여 용병 3명을 한꺼번에 쓰러뜨렸다고 한다. 게다가 자신들을 호위하던 높은 수준의 신관들이 마법 하나 써 보지 못하고 화염에 휩싸였다는 것이다. 따라서 제일 좋은 방법은 만나지 않는 것이며 그들의 영역권을 침입하지 않는 것이다. 다행스러운 점은 캐노펀는 일정 지역을 벗어나면 더 이상 쫓아오지 않는다는 것. 쉽지 않은가? 캐노펀이 지키고 있는 지역은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들어갈 생각 따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자보라
(Jaborah)
자보라 (Jabor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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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보라 (Jaborah)[top]

자보라는 이페리아에 살고 있는 머메이드의 한 종류이다. 원래는 해안가를 중심으로 바다에서 자그마한 생명체를 먹고살았던 생명체로 바닷가에 살지 않는다면 평생 만날 일이 없는 괴물이었다. 그런데, 루아난이 등극하여 '풍족함과 여유를 위한 생활'을 천명하면서 바다의 자원이 고갈되기 시작했고 때마침 이뤄진 시작된 지하수로 작업으로 인해 슈델미르의 깊은 곳까지 거슬러 올라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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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보라 자체는 양순한 바다생물이었다. 특히 자보라가 있는 곳엔 많은 바다 생명체가 있다는 증거로 인해 선원들에겐 만선의 길조였다. 하지만, 이들이 지하수로를 통해 슈델미르에 넘어오면서 고대 지하의 힘에 노출되어 변이(變異)가 일어난 듯 하다. 최근 슈델미르에서 발견된 자보라는 인간의 무기를 사용할 줄 알고 있으며 본래의 본성과는 달리 대단히 난폭하고 살육을 멈추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게다가 이들은 지하수로와 연결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며 그 세(勢)를 점점 넓히고 있다고 한다.
그 자체로는 인간보다 약간 힘이 좋은 괴물에 불과하지만, 지능을 가지고 무기를 쓸 수 있게 되면서 전문적인 인간 사냥꾼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전 클라이브 황제의 명령아래 대대적인 쟈보라의 사냥이 이뤄진 적이 있었지만, 아직도 지하수로의 깊은 곳이나 재클린데 숲의 어둠 속에서 모습을 숨긴 머메이드의 공격이 이뤄지고 있다.

좀비
(Zombie)
좀비 (Zomb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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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 (Zombie)[top]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좀비를 흔히 볼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어둠의 세력이 큰 힘을 가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어쩔 수 없는 공포와 함께 사지에서 돌아온 이 괴물은, 오로지 시술자의 능력여하에 따라 자신의 능력을 부여 받는다. 약한 좀비라면 공포감 이상을 주기 어렵겠지만 강한 시술자가 호출한 좀비라면, 이야기는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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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다크 위즈들이 동반하고 나타나는 이 어둠의 사자들은 일반적인 공격으로는 없애기 매우 힘들며, 자신이 목표한 상대를 제거하여 초기의 하명을 완수하기 전까지는 포기하지 않는 특성이 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몇몇 속성 공격에 약하다는 점과 시술자를 없애면 간단히 제거할 수 있다는 점이다.
문제는 좀비를 불러 공격을 해올 정도로 강한 상대를 쓰러뜨리는 것이 더 어려운 일이라는 점이지만...

다크위즈
(Darkwiz)
다크위즈 (Darkw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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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위즈 (Darkwiz)[top]

예로부터 고대의 저주는 매우 무서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부분 재능보다는 거래를 통해 이뤄지는 어둠의 마법들은 마법의 사용에 대한 댓가를 크게 요구했으므로, 정식으로 마법을 배운 이들은 절대 금해야만 할 금단의 영역이었다.
하지만, 힘이 없는 자들에겐 자신의 영혼과 몸을 파는 한이 있더라도 마법의 힘을 꺼내어 쓸 수 있다는데서 매우 큰 유혹이 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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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황가는 이러한 어둠의 마법에 대한 연구와 사용을 법률로서 규제할 정도로 엄격하게 대하고 있지만, 펠가르와 디가르를 중심으로 어둠이 안겨주는 복수의 쾌감과 강력함의 매력을 포기하지 못한 자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는다. 가장 큰 문제는 이러한 어둠의 마법은 사용자에게 사용에 대해 너무 가혹한 댓가를 요구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댓가는 영혼의 영원한 귀속을 의미하며 끝이 나지 않는 사슬로 몸을 묶는 것을 말한다. 한번 그 힘을 사용하고 나면 영원히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는 것이다. 그래서 어둠의 힘을 이용하는 자들은 일반적인 마법의 사용과는 달리 위험은 크지만 큰 몫을 챙길 수 있는 영역, 바로 청부암살과 저주와 같은 인정받을 수 없는 일을 맡는 경우가 흔하다. 다크 위즈를 만나게 되면 특별히 몸을 사려라. 그들의 이동은 눈에 보이지 않으며 긴 거리를 단숨에 이동해서 당신의 뒤를 차지할 것이다. 곧이어 거대한 섬광과 함께 세상의 모든 것을 뒤로 해야 하는 아픔을 맛볼 수도 있다. 그들은 암살을 위한 마법에는 최고의 전문가들이니까...

다프네
(Dafne)
다프네 (Daf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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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프네 (Dafne)[top]

다프네는 이동하지 못한다. 하지만, 그가 이동하지 못한다는 것은 결과적으로 자기의 뿌리한도내에서 이동하지 못한다는 뜻으로, 뿌리가 가 있는 곳 어디라도 이동할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무덤지역에서 자주 발견되는 이 괴물은 비정상적으로 죽어간 사람들의 원념을 먹고 자랐다는 속설이 있는데, 진위 여부를 떠나서 누가 그를 보더라도 그와 비슷한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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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생명체임에도 남아 있는 밑둥의 모양새는 일그러진 사람의 얼굴과 비슷하며, 모든 영양분을 오로지 땅속의 자양분을 통해 얻는 다는 점도 그러한 상상을 뒷받침한다. 따라서 다프네는 비정상적으로 땅속뿌리가 발달했지만, 몸체 위쪽으로는 줄기와 잎이 하나도 존재하지 않는다.
다프네와 맞부딪히게 된다면, 제일 곤란한 점은 아마도 자신의 발밑을 믿을 수 없다는 사실일 것이다.
다프네의 몸체는 움직이지 않으며 항상 그 자리에 있지만. 뿌리는 그렇지 않다. 어느 순간 땅이 울리는 듯한 느낌과 함께 엄청난 뿌리가 매우 빠른 속도로 희생자를 덮치는 것이 다프네가 가장 일반적으로 보여주는 공격 방법이다. 문제는 어떻게 지금 딛고 서 있는 자리가 안전한지를 알 수 없다는 점이다.
게다가 다프네는 숲속 생명체 속에 숨겨져 있어,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한 희생자는 자기도 모르게 그들의 공격 영역권에 들어가기 쉽다. 숲을 여행할 때 가장 조심해야 할 존재중의 하나이다.

콜로이드
(Colloid)
콜로이드 (Coll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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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이드 (Colloid)[top]

길라테스의 절벽지대와 몇몇 고원지대에서 발견되는 이 괴물은 놀랍게도 머리에 있는 뿔과 같은 방전관을 이용해서 강력한 전격의 힘을 모을 수 있다. 그 힘은 매우 강한 것으로 한 마리의 콜로이드가 전격을 방사하여 한 숲을 모두 태워버린 일이 있었을 정도였다.
콜로이드는 공격적인 괴물이 아니다. 그들은 매우 조용하며 자신의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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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페리아에서 어쩌면 가장 소리 없는 괴물일지도 모른다. 그들은 사람이 나타나면 자리를 피하며, 높은 점프 능력을 이용하여 절벽을 건너 뛰기도 한다. 하지만, 막다른 곳까지 그들을 쫓아간 몇몇 무뢰한에겐 더할 나위 없는 형벌을 안겨준다. 실제 슈델미르의 몇몇 연구자들이 연구에 쓸 목적으로, 콜로이드의 뿔을 현상수배 한 적이 있었는데, 한 마리의 콜로이드를 잡기 위해 숙련된 사냥꾼 수십명이 끔찍한 모습으로 이 세계를 떠나야 했다. 그저 그들의 우아한 힘과 아름다운 자태를 보는 것으로 만족하라. 그들은 특별한 일이 없는 한 공격적이지 않다.

데블콩
(Devilkong)
데블콩 (Devilk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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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블콩 (Devilkong)[top]

부치 일리마스의 연구에 따르면 원래 데블콩은 고대인들이 영를 심어 자신들의 고대 도시를 지키게 했던 파수꾼이라고 한다. 하지만, 고대도시가 라이티에느 강 아래로 사라지게 된 역사적 사건 이후 지금은 이페리아의 몇몇 지역에서 서식하고 있다. 사실 날개는 퇴화되어 버려 날수는 없을 것이다. 물론 그렇다고는 해도 이 무지막지한 거수에게 날개 따위는 애초부터 별 필요가 없었을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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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한 두 팔이 가져오는 파워는 나무 몇 그루를 동시에 부러뜨릴 수 있을 정도이므로 힘으로 이 괴수를 이길 방법은 거의 없어 보일 정도이다.매우 둔해 보이지만 생각보다 민첩한 편이고, 무엇보다 어지간한 무기는 손톱만큼도 상처를 입힐 수 없다는 것이 절망적이다.
예전 지라트를 지나던 상인들중 생존자가 전해 온 소문에 의하면 데블콩의 습격에 불안해하던 상인들이 지라트의 무사와 바이에르의 마법사들을 10명이나 고용했으며, 그들에게 자신들의 물품을 지켜달라고 의뢰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들 대부분은 돌아 올 수 없는 길을 걷게 되었다. 마법사의 마법은 흡사 튕겨나간다는 느낌어었다고 하며, 전사의 공격은 손톱만큼도 데블콩을 해치지 못했다는 것이다. 결국, 대부분의 무사들이 자신의 생명을 버리는 순간을 타서 도망쳤던 이 상인은 데블콩이라는 이름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헛소리를 할 정도였다. 명심해라. 1000년을 넘게 친적 하나 없이 살아온 고대의 가디언들이다. 섣부른 영웅심 따위는 집에 두고 오는 것이 낫다. 그들은 이페리아에서 최강급의 힘을 자랑하는 괴물들이다. 다행히 공격적이지 않으므로 운이 따른다면 도망칠 수 있을 것이다.

오두스
(Oduss)
오두스 (Odu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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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두스 (Oduss)[top]

암석이 움직였다는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진실은 오두스가 먹이를 찾아 나선 모습이라고 보는 것이 옳다. 사람의 하반신 크기만한 이 암석 괴물은 사실 팔을 다 펴게되면 거의 사람 크기에 필적하는데, 몸동작이 둔하고 움직임이 느리지만, 그 힘은 충분하므로 얕보면 크게 당할수도 있다. 세력에 대한 인식이 매우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상대가 자신의 공격범위에 들어서면어기적 어기적 기어가 급작스럽게 몸을 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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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딪힌다. 물론 어떻게 이런 암석덩이 괴물이 살고 있는지는 아무도 알지 못한다. 흥미로운 가설은 토토로스 지방의 움직이는 돌에서 태어났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그렇다고 해도 왜 이페리아에 살고 있는지는 알 수 없는 일이지 않은가?

테레피스
(Telepis)
테레피스 (Telep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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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레피스 (Telepis)[top]
길라테스에서 발견된 테레피스는 이페리아 대륙엔 아직도 우리들이 찾지 못한 무수한 생명체가 많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계기가 되었다.
이 무식한 박쥐는 보통의 박쥐와는 달리 거대한 꼬리를 가지고 있으며 이 꼬리를 이용해서 상대에게 치명적인 독공격을 가할 수 있다. 게다가 두꺼운 날개는 어지간한 칼로는 벨 수 없을 정도로 단단하며 날아다니는 속도도 매우 빨라 위협적이지 않아 보이는 외모와는 달리 매우 강력한 적임을 알 수 있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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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학계에서는 테레피스가 박쥐에 속하는 동물인지 곤충인지에 대한 무수한 논의가 있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테레피스가 어떤 종에 속하는지 알 수는 없다. 다만 확실한 것은 이공격적인 생명체를 발견했다면 되도록 눈을 공격당하지 않도록 조심하며 적의 공격시 재빨리 베어버리라는 것이다.
여유있는 웃음은 나중에 지어도 상관없다.
치명적인 공격력을 제외한다면 테레피스는 매우 다루기 쉬운 괴물에 속한다.

라미아
(Ramiah)
라미아 (Rami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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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아 (Ramiah)[top]
라미아는 상대를 꼼짝 못하게 하는 여인을 일컫는 속어로 쓰이고 있다.
그만큼 라미아의 몸매는 아름답다. 아리따운 인간 여성의 상반신과 뱀의 하반신을 가진 이 괴물은, 재클린데 숲에서 가장 많이 발견되고 있는데, 지금도 라미아에게 당한 여행자들의 이야기가 심심찮게 들려온다. 대부분 피를 빨려 죽었다느니, 목이 달아났다느니 하는 흉흉한 소문의 근원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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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놀라운 것은 원래 라미아가 단순한 괴물일 뿐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과의 믿음과는 달리 무기를 사용한다는 점이다. 라미아의 습격 이후 습격자들의 무기와 갑옷이 사라지는 이유를 알 수 없는 정황은 후에 알려진 대로 라미아의 무기로 활용되고 있었던 것이다. 특히 예전처럼 공격대상을 독으로 중독시키거나 강한 허리를 이용해서 뼈를 부수던 것과는 다르게 창으로 상대를 베거나 찌르는 경우가 많이 목격되고 있다.그렇지만 라미아 자체는 그렇게 포악한 괴물은 아닌 것으로 생각된다. 실제로 라미아와 함께 몇 년을 지내면서도 살아남은 청년이 있는 사례도 있다. 라미아는 하루 하루 산 동물의 피를 요구하지만, 많은 피를 흡혈하는 것은 아니기에 그렇듯 오랫동안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이다. 대부분 라미아의 손에 목숨을 잃은 사람들은 라미아의 가죽을 원했거나 죽이려 들었기 때문이다

뽀리또
(Porito)
뽀리또 (Pori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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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리또 (Porito)[top]
크루일슨이라는 종류의 토토로스에서 사육하는 육식성 새가 이페리아에 넘어 오며 생겨난 괴물이 바로 뽀리또다. 토토로스 본토에서는 이동수단으로 이용한다는 말도 있지만, 어쨌든 이곳 이페리아에서는 먹성 좋은 괴물일 뿐이다.
뽀리또를 볼 수 있는 주요 지역은 산악지역, 특히 화염과 유황이 많은 곳이다. 처음엔 의아하게 생각되었지만, 뽀리또가 먹이를 사냥하는 모습을 살펴본 나는 생명의 변화와 변이에 무한한 감동을 받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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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카로운 부리나 색다른 무기가 없는 이 덩치 좋은 새가 살아남는 방법은 실로 놀라운 것으로 유황을 들이마셔 몸 안에서 조그만 유황과 독성이 섞인 배설물을 만드는 것이었다. 우스꽝스럽고 느린 움직임을 보고 잡으려고 다가가는 희생자에게 그들은 이 유황덩어리를 던져 쓰러뜨린다. 따라서, 아무리 귀여워 보이고 약해 보인다고 해도 뽀리또에게 함부로 다가가지 않는 것이 좋다. 그 독성은 매우 강해서 정상적인 사람이라 할 지라도 독성에 노출되면 눈 깜짝할 사이에 호흡을 잃고 쓰러지게 된다.
재미있는 것은 이런 뽀리또를 키우는 사람들도 있다는 것이다. 원래부터 사람과 친화적이었던 관계로 한번 주인이라고 인식한 사람에게는 충성을 맹세한다고 한다. 다만, 그렇게 되려면 매우 어렸을 적부터 사람의 손에 길들여져야 한다고 한다. 여담으로 뽀리또의 고기 맛은 매우 좋다고 알려져 있어 간혹 이를 노리고 접근하는 사냥꾼들도 있다고 한다.

리커
(Licker)
리커 (Lic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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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 (Licker)[top]
진정한 청소부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리커는 그 혐오스러운 몸매와 느끼한 혓바닥으로 많은 이들에게 미움 받고 있다. 하지만, 리커가 가진 그 엄청난 식욕이 없었다면, 반대로 이 땅위에 살고 있는 수많은 생명체는 끝없는 질병의 고통속에서 사라져갔을지도 모른다.전쟁이 계속되던 이 땅위 창궐했던 수많은 질병이 고매한 의사들에 의해 고쳐졌을 거라는 환상속에 살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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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들이 그들의 엄청난 식욕으로 도와주지 않았다면 우리중의 많은 수는 살아남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러한 고마움은 이 괴물의 존재의의는 되겠지만, 막상 마주친 여행자에게 어울리는 것은 절대로 아니다. 그들의 식욕은 사물을 구별할 수 있는 이성을 훨씬 상회하는 것이다. 그들 자체는 크기가 작고 움직임이 느리지만, 신경을 마비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그들의 혀로 공격을 받게 된다면 희생자는 의식을 잃고 쓰러질 것이고 이어지는 양손의 강타를 이겨내기 힘들 것이기 때문이다. 리커는 이페리아의 일반적인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괴물이며 겁이 많기에 매우 큰 위협은 되지 않지만, 방심하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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