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펙스’ 표절 논란, 게임 해보면 알 수 있다

게임 내 게시판 및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불고 있는 넥슨의 신작 '에이펙스'(APEX)의 표절 논란에 대해 넥슨 측에서 직접 해명에 나섰다.

본지에서도 기사로 다룬 '에이펙스'의 표절 논란은 지난 19일 공식 홈페이지를 공개한 이후 급속도로 퍼졌다. '팀포트리스2'의 주요 캐릭터와 흡사한 캐릭터가 게임 내 존재한다는 점과 전반적인 그래픽이나 배경의 느낌이 '배틀필드 히어로즈'와 거의 비슷하다는 것.

게이머들은 '에이펙스' 게임 내 게시판을 비롯해 유명 커뮤니티에 관련 내용들을 기재하면서 표절에 대한 비난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에 넥슨이 직접 입을 열었다. 넥슨 측에서 밝힌 '팀포트리스2'와 '배틀필드 히어로즈'와 '에이펙스'의 차이점은 그래픽이 카툰풍이라 다소 흡사는 할 수 있지만 게임성 자체는 완전히 다르다는 점과 사용하는 무기나 캐릭터간의 특징, 다수의 차이점을 두고 있는 게임 모드 등 전반적인 부분들이다.

특히 언급된 게임들이 전략적인 측면을 강조했다면 '에이펙스'는 정면에 있는 적들을 빠르게 잡아가면서 진행하는 게임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 이 외에는 게임 진행 과정부터 게임 내 작은 요소까지도 언급된 게임들과 다르다는 의견도 내놓았다.

오동일 팀장은 "현재는 스크린 샷만 공개된 상태다 보니 논란이 있는 것 같다. 실제로 게임을 플레이 해보면 언급된 게임들보다는 '카트라이더' 같은 캐주얼 게임의 느낌을 더 크게 느끼실 수 있는 게임이다. 이번에 테스트를 하면 확실하게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이펙스'의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apex.nexon.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논란을 잠재울 비공개 테스트는 27일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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