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조이 2010] 엔트리브, MMORPG '구음진경' 퍼블리싱 계약

엔트리브소프트(대표 김준영)는 중국 게임개발사 스네일게임(대표 스하이)과 조인식을 갖고 무협 MMORPG 구음진경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금일(29일) 밝혔다.

중국 최대 게임전시회 '차이나조이2010' 현장에서 진행된 조인식에는 엔트리브소프트 김준영 대표와 스네일게임 스하이 대표 및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사는 이날 조인식을 통해 구음진경의 성공적인 런칭 및 서비스를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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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트리브소프트가 국내에 선보일 구음진경은 4년여의 개발 기간 동안 스네일게임의 핵심 개발자 200여명이 투입된 무협 MMORPG이다. 스네일게임이 자체 개발한 3D엔진'에프엑스엔진(FxEngine)'을 이용한 구음진경은 판타지적인 요소가 배제된 사실적인 설정으로 정통적인 무협 세계관을 충실히 구현했다. 또한 게임은 수행과 대결을 통해 무림 지존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시나리오로 전개되며, 소림, 무당, 아미 등 중국무협의 8대 문파가 등장해 각 문파의 특징을 살린 전투방식을 선보인다.

구음진경은 차이나조이2009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이후, 중국 최대의 게임 커뮤니티 사이트 '17173닷컴'(www.17173.com)의 기대 신작 순위에서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을 정도로 관심과 기대가 높은 게임이다. 특히 수면 위를 뛰어다니고, 나무 위로 올라가며 싸울 수 있는 경공 무협 기술은 이 게임의 큰 매력 포인트로, 국내에 경공 무협이 담긴 프로모션 영상이 공개되면서 게이머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구음진경은 오는 9월 중국에서 비공개 시범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며, 국내에서는 엔트리브소프트가 연내 비공개 시범 테스트 진행을 목표로 현지화 작업 중이다.

엔트리브소프트 김준영 대표는 "이번 퍼블리싱 계약 체결로 스네일게임의 뛰어난 개발력이 집약된 구음진경을 국내 게이머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며 "엔트리브소프트는 한층 강화된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으며, 긴밀한 양사 협력을 바탕으로 구음진경이 국내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네일게임은 중국 소주 본사 외에 상해, 미국, 러시아에 지사를 두고 있는 중국 게임 개발회사로, 중국 최초로 3D 온라인게임을 개발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중국 10대 게임 업체에 선정되었으며 무제구, 영웅지성, 제국문명 등의 게임을 개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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