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해외에서 관심을 모은 온라인게임은 무엇?

국내에서는 '스타크래프트2: 자유의 날개'를 제외하고는 이렇다 할 대작이 출시되지 않아 인기 변동이 크게 없었던 지난 7월, 해외에서는 과연 어떤 게임이 게이머들로부터 관심을 받았을까?

먼저 북미를 중심으로 하는 MMORPG.COM 순위에서는 새로운 확장팩 '대격변'의 베타 테스트를 진행 중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가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요금제의 변경을 앞둔 '반지의제왕 온라인'이 그 뒤를 바짝 쫒고 있다.

이 외에도 현재 서비스 중인 게임들 중에는 '아이온' '이브 온라인' '에이지오브코난' '에버퀘스트2' 등의 게임이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미발표작 중에는 '스타워즈: 구공화국 기사단 온라인' '파이널판타지14' '길드워2' '다크폴' 등이 꾸준히 이름을 올려 많은 게이머들로부터 주목받고 있음을 알렸다.


클라이언트 다운로드 수로 인기를 평가하는 중국의 17173.COM의 인기 차트에서는 'QQ비차'의 기세가 꺾일 줄 모르는 가운데 '드래곤네스트'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MU' 등이 순위 변동 없이 그 뒤를 바짝 쫒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던전앤파이터'는 지난달보다 7계단 뛰어오른 5위에 올라 다시 한번 인기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으며, '봉래 온라인'은 무려 270계단 뛰어오르며 'QQ현무'를 밀어내고 12위에 올랐다.

반면 서비스 실시 이후 꾸준히 높은 인기를 누렸던 '탄도기병'은 5계단 내려선 9위에 랭크됐으며, '에이카' 역시 20위에 간신히 이름을 올렸다.


게이머 관심도를 중심으로 콘솔, 온라인 통합 랭킹 방식으로 측정하는 일본의 4GAMER.NET의 순위에서는 지난달에 이어 '파이널판타지14'가 꾸준히 1위를 지켜가고 있다. 오는 9월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있는 '파이널판타지14'는 PC 버전을 기준으로 개발돼 전작인 '파이널판타지11'에 비해 높은 비주얼 퀄리티를 선보이는 점이 특징이다. 이 게임은 9월에 PC버전이 먼저 서비스를 시작한 다음 내년 초 PS3 버전의 서비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그 뒤로는 최근 르네상스 버전을 발표한 '그라나도에스파다 플러스'와 '드래곤네스트'가 그 뒤를 잇고 있다. '그라나도 에스파다 플러스'는 한국에서와 마찬가지로 '그동안 성원에 감사했습니다'라는 문구로 궁금증을 유발시킨 다음 게임의 정보를 공개하는 방식으로 관심을 모았으며, '드래곤네스트'는 롯데리아의 '양념감자'와의 공동 마케팅과 '벨스카드' 역의 성우로 등장했던 가수 GACKT가 출연하는 '블랙버전 CM' 등을 통해 게이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 외에도 '아이온' '몬스터헌터프론티어 온라인' '팡야' 등의 게임이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스퀘어에닉스의 첫 웹게임인 '전국 이쿠사'도 8월2일 시작된 오픈 베타 테스트 개시를 앞두고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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