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2010]'식물vs좀비'의 초대박 히트에 이유 있더라

'식물vs좀비'를 개발하며 전세계적으로 알려진 팝캡(Popcap)의 제임스 궈쯔만(James Gwertzman)이 KGC 2010에서 게임을 개발할 때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요소들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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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을 시작한 제임스 궈쯔만은 우선 다른 게임들의 장점을 본받을 것을 강조했다. 다른 게임들의 장점은 현재 게이머들에게 인기있는 트렌드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시대적 흐름을 반영하고 시장의 흐름을 따라갈 필요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새롭게 개발하고 있는 게임 안에는 혁신적인 요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다른 게임과 비슷한 게임으로는 처음 게이머들에게 반응을 얻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후 지속적인 인기나 수익을 거두기는 어렵다는 것.

이와 함께 회사 내부나 동료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델이나 구체화 시켜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했다. 흥미로운 아이디어라도 이를 구체화하지 않으면 그런 생각들은 그대로 사라지는 경우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회의를 통해 흥미로운 내용들은 하나하나 구체화시키는 것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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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게임 개발자들에게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정신을 유지해야 하며, 꾸준한 테스트를 통해 해당 피드백을 소중하게 간직하고 평가하는 자세를 유지할 것을 지시하기도 했다. 다만 아이디어나 완성품의 부족함이 발견되고 그러한 평가를 받더라도 좌절하지 말고 피드백 받은 내용들을 되새겨 다음 작품에 반영해야 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

마지막으로 그는 게임을 개발하면서도 게임을 충분히 즐겨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일시적인 성공이 있더라도다른 플랫폼으로의 과도한 진출은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게임의 실패나 게임의 생명이 짧아질 수 있으니 신중하게 검토한 후에 결정할 것을 당부했다.

팝캡은 식물과 좀비의 대결이라는 참신한 소재로 바탕으로 제작된 플래시게임 '식물vs좀비Plansts Vs Zombies)를 개발한 회사로 이후 PC 및 아이폰 등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출시해 현재까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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