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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S2010] 세계는 '한국' 게임 시장을 어떻게 보고 있는가?

조학동

이번 동경게임쇼에서는 아시아의 4대 게임 국가인 한국, 일본, 중국, 대만 4개국의 게임 기업 대표가 모여 회담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아시아 게임 비즈니스 서밋'이라고 진행되는 이 행사에는 중국의 샨다(천톈차오 회장)와 텐센트(마틴라우 회장)를 비롯해 한국의 한게임(정욱 대표)과 넥슨(서민 대표)가 참석했으며 일본의 캡콤(츠지모토 켄조)과 스퀘어에닉스(와다 유이치), 대만의 감마니아(리우포유안)와 엑스펙엔터테인먼트(애론 쉬)의 기업 대표들이 모두 함께 했다.

이들 기업 대표들은 각각의 주제에 대해 열띤 토론에 임했으며, 각각의 시점으로 날카롭게 아시아 게임업계의 시장을 분석했다. 세 번째 주제인 한국시장. 각 나라를 대표하는 기업 대표들은 과연 한국 시장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

엑스팩 대표 : 한국기업은 굉장히 실력이 있다. 본인은 한국 시장이 매우 큰 시장이 남아있고 기회의 땅이라 생각한다. 경쟁이 치열한 것은 많지만 한국의 미래와 추세에는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게임을 다운로드 하면 용량이 크지만, 순식간에 다운로드 할 수가 있는 환경도 게임 사업에 굉장히 유리한 요소이고,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넷북도 증가하고 있어서 어떻게 하면 쉽게 간단하게 스마트폰과 같은 것으로 게임을 즐기게 할 것인가가 중요한 문제가 되고 있다.

엑스팩은 10년동안 브라우저 게임에 RPG를 열심히 해왔기 때문에, 이미 최초 버전의 MMORPG를 한국에서 전개하고 있다. 확실히 한국은 비즈니스 기회가 많은 시장이라고 생각한다.

텐센트 대표 : 한국 시장은 인터넷 게임 온라인 게임의 발상지라 할 수 있다. 온라인 부분에서는 브로드밴드가 굉장히 보급이 되어 있다. 게임업계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곳이 한국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고, 텐센트가 글로벌화를 추진하는데 있어 한국은 굉장히 의미가 있는 나라이다.

그런데 한국 시장은 굉장히 치열하고 수준이 높다. 결국 브라우저라든지, 스마트폰 같은 새로운 영역에서 비즈니스를 활발하게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한국은 해외에서 볼 때 굉장히 최첨단을 달리고 경쟁이 치열하다고 보는데 한국 기업 입장에서는 어떠한가>

넥슨 대표 : 한국이 잘 만들기 보다는 온라인 게임을 가장 먼저 시작해서 일찍 성숙했고, 성숙 단계에서 필요한 경쟁이 심화되는 결과를 낳고 있다고 본다. 하지만 경쟁이 심한 만큼 그 경쟁 속에서 새로운 뭔가를 만들어내고 성공시키면, 오히려 다른 부분 진출이 더 수월할 수도 있다고 본다. 그래서 더 노력을 더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NHN 한게임 대표 : 한국 내수 시장은 상당히 성숙하고 포화되었다고 생각한다. 한국 업체들이 해외에 수출하면서 성장을 해야 하기 때문에 그동안 한국 시장에서 많이 노력하던 리소스를 많이 빼서 중국이나 대만 등에서 활약하는 업체들이 늘고 있다.

토론 중에 보니 해외 업체들은 한국에 많이 진출할 것 같은데, 한국은 경쟁이 더 치열해지고 있어 그만큼 낙관적이지는 않을 것 같다.

: TGS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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