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게임동향을 한눈에' KGC 2010 성황리 폐막

아시아 최대 규모로 펼쳐진 '한국 국제 게임컨퍼런스 2010(Korea Games Conference 2010)'이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KGC 2010은 행사 10주년을 기념해 더욱 풍성하고 알차게 준비되어, 지난해보다 늘어난 120여 개의 전문 강연들이 진행됐다. 특히 올해 행사는 미국, 일본, 중국 등 세계에서 모인 게임 산업의 전문가들이 방문했으며, 최근 주목 받고 있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게임과 기능성 게임 등의 산업의 트렌드도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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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스마트폰과 소셜 네트워크에 대한 강연이 많은 주목을 받았으며 강연을 듣기위해 시작하기 전부터 많은 청중들이 줄을 서고, 공간이 부족해 강연장 바닥에서 내용을 청취하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일본 남코의 하라다 카츠히로의 강연은 공간이 부족해 키노트 강연이 펼쳐지는 장소로 이동하기도 했다. 당초 강연은 200여명의 수용이 가능한 공간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350여명에 육박하는 청중들이 몰려들어 어쩔 수 없이 장소를 변경해 강연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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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을 모았던 KGC 어워드에서는 게임디자인 부문에서 넥슨의 '마비노기 영웅전'과 소니의 '갓오브워3'가 공동 수상했으며, 그래픽 부문에서는 락스타 게임즈의 '레드 데드 리뎀션'이 수상했다. 프로그래밍 부문에서는 바이오웨어의 '매스이펙트', 비지니스 부문에서 반다이 남코의 '철권6'가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이외에도 오픈 트랙에서는 YD온라인의 '밴드마스터', 휴대용게임 부분에서는 팝캡의 '식물vs좀비'도 이름을 올렸다.

행사를 주최한 한국게임개발자협회 관계자는 "10년을 기념하는 올해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내년에는 더욱 다양한 강연과 주제로 행사를 준비할 테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이야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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