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 DONGA

'피망맞고i', 등급 재심의 위해 서비스 중지

김한준

12세 이상 이용가 등급으로 출시되 논란을 빚었던 '피망맞고i'가 출시 하루만에 등급 재심의를 위해 서비스를 일시적으로 중지했다.

지난 4일(월) 출시된 네오위즈게임즈의 '피망맞고i'는 대중적으로 인기있는 보드 게임인 '맞고'를 아이팟, 아이폰과 같은 애플 제품군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제작한 어플리케이션으로 '맞고'라는 사행성 콘텐츠를 다루고 있음에도 12세 이상 이용가 등급으로 출시돼 업계와 게이머들 사이에서 논란을 빚은 바 있다.

'피망맞고i'는 애플 앱스토어의 규정대로 '12+' 등급인 '갬블'로 분류되어 출시됐다. 얼핏 보면 아무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피망맞고i'가 국내에 서비스 되기 위해서는 게임물등급위원회의 기준에 따라 '18세 이상 이용가' 등급으로 출시했어야 한다는 것이 문제였다.

결국, 애플의 규정만 준수하고 게임물등급위원회의 규정을 준수하지 않는 우를 범한 네오위즈게임즈는 '피망맞고i'의 애플 앱스토어에서의 서비스를 잠정 중단시켰다. 등급 재심의를 받기 위함이다.

하지만 애플 앱스토어의 심사기간이 일반적으로 최소 1주에서 2주 정도 걸리는 것을 감안한다면, '피망맞고i'를 구매하거나 다시 즐기기 위해서는 적어도 그 이상의 시간을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여 이 기간동안 게이머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네오위즈게임즈의 관계자는 "해당 내용을 파악하고 최대한 신속하게 게임의 서비스를 중단하고 재심의 절차를 밟기로 결정했다"라며, "가급적 빠른 시간 안에 문제를 해결하고 다시금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게임위 관계자는 "관련 내용을 조사해본 결과 내용정보표시를 지키지 못한 것으로 파악 되었다"라며 "해당 업체에 위원회 차원에서 시정권고와 함께 이미 배포된 게임에 대해 조치를 취하라는 내용을 전달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 맞고

이전 기사 다음 기사 위로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