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으로 즐기는 가족용 ‘키넥트’ 게임 2종 공개

한국 마이크로소프트(대표 김 제임스 우)가 오는 18일 국내 정식으로 선보이는 동작인식 기기 '키넥트'의 출시를 앞두고, 전용 타이틀인 '유어 쉐이프'와 '바디&브레인 엑서사이즈'를 공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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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9일) 오후 서울 신촌에 위치한 모임 전용 공간 24/7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그간 선보여졌던 타이틀들과 달리 피트니스와 지능계발 등 사람의 몸에 영향을 끼치는 게임들이 선보여졌으며, 체험 모델로 스타 농구선수 출신의 우지원씨 가족이 출연해 해당 타이틀들을 직접 체험하며 소감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소개된 타이틀은 UBI소프트의 '유어 쉐이프'로 원하는 시간에 집에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피트니스 계열 타이틀이다.

'유어 쉐이프'에서는 우선 전신을 카메라로 촬영해 게이머의 체형을 정확히 측정한 다음 그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양한 스타일의 운동 방식을 제공해 '나만의 트레이너'를 고용한 것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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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적당한 휴식과 올바른 자세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즐거운 운동 습관을 들일 수 있도록 도와주며, 다수의 게이머 데이터를 등록한 다음 멀티플레이를 즐길 수도 있다.

이날 시범에는 훌라후프 돌리기, 쌓아올리기, 가상 타격 등의 종목이 시연됐으며, 직접 게임들을 체험한 우지원, 이교영 부부는 평소에 하던 운동을 즐기듯 자연스럽게 타이틀 내의 종목들을 시연해 보였다.

UBI소프트의 홍수정 지사장은 "'유어 쉐이프'는 정확한 신체 체형 측정을 바탕으로 한 체계적인 운동 방식을 제공하는 만큼 기존의 피트니스 게임보다 높은 효과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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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소개된 작품은 반다이남코게임즈의 '바디&브레인 엑서사이즈'로 다양한 두뇌 관련 게임 소프트웨어로 널리 이름을 알린 가와시마 류타 박사가 참여한 게임이다.

이 게임은 가와시마 박사가 참여했던 다른 두뇌 관련 게임들과 마찬가지로 수학, 논리, 기억력 테스트 등 20여 종의 프로그램이 담겨 있으며, 게임 종료시마다 뇌의 연령을 체크해주는 기능도 잘 탑재돼있다.

컨트롤러 없이 몸을 움직여 문제를 풀어야 해 몸과 두뇌 양쪽을 모두 단련할 수 있다는 점이 기존의 두뇌 발달형 게임들과 차별화되는 요소다.

이 타이틀은 우지원씨의 딸 서윤양이 시범을 보였으며, 다양한 게임종목들을 어려움 없이 진행해 보여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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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 참여한 우지원씨는 "집 안에서도 마치 피트니스 클럽에 온 것처럼 다양한 운동을 체험할 수 있어 새롭고 재밌었다"며 "특히 컨트롤러 없이 온몸으로 아내와 아이들도 부담없이 함께 즐길 수 있기 때문에 '키넥트'가 온가족을 연결해주는 통로가 되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엔터테인먼트 사업부의 송진호 이사는 "이번에 선보인 두 종류의 타이틀은 전신을 이용해 게임을 즐기는 '키넥트'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게임들"이라며 "'키넥트'는 온 가족이 함께 즐거움을 얻을 수 있는 홈 엔터테인먼트의 진수를 선보일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이날 공개된 타이틀들의 소비자가격은 개당 4만5천원이며, '바디&브레인 엑서사이즈'가 11월 중, '유어 쉐이프'가 12월 중에 각각 선보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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