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그레이드된 별들의 전쟁, 지스타2010 성대히 개막

양적으로도, 질적으로도 업그레이드된 한국 게임업계의 최대 축제 지스타2010이 18일 부산 벡스코에서 성대히 막을 올렸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과 부산광역시(시장 허남식)가 공동주최하고, 한국 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과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김규철)이 공동 주관하는 지스타2010은 관람객 24만명을 기록한 작년보다 더 나은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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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공간이 전년도 대비 25% 증가한 B2C관에는 NHN, 엔씨소프트, 넥슨, 네오위즈게임즈,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XL게임즈, 엠게임, 한빛소프트, LNK로직, 씨드나인 등 국내 게임 시장을 이끌고 있는 회사들이 다수 참여했으며, 해외에서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참가했다.

특히 최대 60부스로 규모가 제한됐던 작년과 달리 부스 제한이 없어져 NHN이 100부스, 엔씨소프트가 86부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80부스로 전시장을 꾸미는 등 이전보다 화려한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B2B관 역시 한국을 포함한 21개국에서 184개가 참여해 작년보다 30% 이상 규모가 커졌다. 국내 업체의 경우 50개 업체가 신청했던 작년과 달리 90개 업체가 참가해 지스타가 한국 게임의 해외수출 통로 역할을 충분히 해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징가, 플레이피쉬, 플레이돔 등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소셜 게임 업체가 다수 참여한 것도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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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지스타를 통해 공개된 게임들을 보면 역대 최고라는 수식어가 빈말이 아님을 확인할 수 있다. 매년 동영상만으로도 화제가 됐던 블레이드앤소울이 시연 버전으로 등장했으며, 디아블로3도 한국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또한, 테라, 아키에이지, 킹덤언더파이어2, 창천2, 네드, 열혈강호2 등 대작이라는 칭호가 어색하지 않은 게임들이 다수 등장해 행사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만들고 있으며, 록맨 온라인, 마계촌 온라인, 퍼즐버블 온라인 등 추억의 오락실 게임들이 온라인 게임으로 등장한 것 역시 주목할만 하다.

E3, 도쿄게임쇼 등에서 화려한 라이벌전을 벌였던 소니와 MS 역시 무브와 키넥트, 그란투리스모5와 기어스 오브 워3 등으로 전면전을 펼쳐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관람객들을 즐겁게 만들 이벤트도 풍성하다. 위메이드에서 인기 아이돌 그룹 티아라를 초청하고, 넥슨에서는 마비노기영웅전의 신캐릭터 홍보 모델인 밥샙을, 씨드나인 부스에서는 슈퍼스타K2 TOP4를, MS에서는 인기 탤런트 장혁을, 네오위즈게임즈에서는 남규리와 시크릿을 초청해 이벤트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자이언츠 소속 조성환, 전준우, 손아섭 선수 등은 MS 부스뿐만 아니라 네오위즈게임즈 부스에서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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