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EK, 지스타 2010 현장에서 PS3용 ‘KUF2' 깜짝 공개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 중인 지스타 2010에서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이하 SCEK)의 깜짝 발표가 있었다. 블루사이드에서 온라인 게임으로 개발 중인 액션 게임 '킹덤언더파이어2'(이하 KUF2)가 플레이스테이션3(이하 PS3)로 출시된다는 소식이다.

국내 개발사의 손으로 만들어진 최초의 PS3용 게임인 KUF2는 대규모 액션과 전략 시뮬레이션 특유의 부대조작 및 MMORPG의 자유도를 결합한 게임으로 최초로 제작 발표가 된 이후로 국내외의 게이머들로부터 꾸준히 관심을 받고 있는 게임이다.

|

---|---

최초 기획단계에서부터 PS3로의 출시를 염두에 두고 개발된 KUF2는 PC버전에 못지 않은 그래픽을 선보이고, 게임의 핵심 콘텐츠인 대규모 전투와 전략 등 KUF2의 개성을 PS3에서도 선보이게 될 예정이다.

또한 SCE와 블루사이드는 PS를 대표하는 인기 캐릭터와 PS3 버전 전용의 추가 미션까지 PS3 전용 추가 콘텐츠를 대거 선보이고, 최근 전세계 누적 계정수 6,000만 개를 돌파한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의 기능을 충실히 이용해 PS3 버전만의 특징을 살릴 계획이다.

|

---|---

SCEK의 카와우치 시로 대표는 "국내에서 개발한 최초의 PS3 타이틀인 킹덤언더파이어2를 공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MMO 액션RPG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는 킹덤언더파이어2는 한국에서 PS3의 인지도를 더욱 높이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 PC버전에 뒤지지 않는, 어쩌면 그 이상의 퀄리티를 PS3 사용자들에게 전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블루사이드의 김세정 대표는 "PS3로 처음으로 개발 중인 게임이니 만큼 내부 직원들의 기대도 크다. 좋은 게임으로 보답할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PS3용 KUF2는 온라인 버전의 출시 이후 수 개월 내인 2011년 1분기 중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

---|---

아래는 현장에서 실시된 질의응답 전문이다.

질 - 개발기간은 어느 정도 걸렸는가?

답 - 킹덤언더파이어2를 처음으로 개발할 때부터 고려됐다. 해외에 온라인 버전이 발매될 대 같이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질 - 플랫폼이 바뀌면서 생기는 어려운 점은 없었는가?

답 - 셀 프로세서를 이용하는 것이 복잡한 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이러한 점을 차근차근 준비해서 개발을 시작했기에 크게 어려운 점은 없었다.

질 - Xbox360으로 발매된다는 이야기도 소문으로 있었다. 이러한 점은 어떻게 진행 되는 것인가?

답 -Xbox360 버전에 대한 확답을 내릴 수 없는 상황이다. 개발 상황보다는 MS의 정책과 우리의 정책이 부합하지 않는 면이 있다.

질 - Xbox라이브의 정책과 부합하지 않는다는 말인가?

답 - 그런 면이 없다고는 말할 수 없다.

질 - SCE 본사에서는 한국의 개발사에 대해 어떠한 시각을 지니고 있는가?

답 - SCE 본사에서는 이미 한국의 여러 개발사들에 대해 주목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앞으로 이런 한국 개발사들이 PS3 플랫폼에 참여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으며, 이번 KUF2를 통해 PS 라인업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이런 게임이 출시되어 PS3의 라인업이 보다 충실해지기를 기대한다.

질 - PS3로의 개발을 생각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답 - 네트워크 환경에서 원활히 돌아가도록 제작된 기기이며, 게임의 고용량 콘텐츠를 담을 수 있는 블루레이 디스크를 구동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됐다. PS3가 국내에서 활성화 됐다면 온라인게임용 기기로 활성화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게임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