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특집 다큐멘터리 '임요환의 날개' 27일 첫방송

'테란의 황제' 임요환의 진솔하고 인간미 넘치는 모습을 생생히 담은 다큐 프로그램이 방송된다.

종합 엔터테인먼트 채널 tvN은 특집 다큐멘터리 '임요환의 날개'를 오는 27일부터 2주간 토요일 오후 2시에 방송한다고 최근 밝혔다.

임요환의 날개는 세계적으로 가장 성공한 프로게이머로 꼽히는 임요환의 집과 연습실, 경기장 등을 오가며 대전 준비부터 일상까지 밀착 취재한 특별 다큐멘터리. 팬카페 회원수 50만 명 보유, 프로게임 리그 랭킹 최장기간 1위(17개월, 2001.11~2003), 프로게이머 최초 억대 연봉자 등의 기록을 갖고 있는 임요환의 프로게이머로서의 삶과 고뇌, 연인 김가연의 내조 등 지금껏 공개되지 않았던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만나 볼 수 있다.

임요환의 날개는 총 2부작으로 구성된다. 임요환의 스타크래프트2로 전향기를 담은 1부 '황제의 귀환'과 최고 인기 프로게이머로서의 행보과 고뇌를 담은 2부 '황제, 신화를 다시 쓰다'가 각각 한편씩 찾아간다.

1부 '황제의 귀환'에서는 코치직 제의를 거절하고 스타2로 전향, 새로운 행보에 나선 임요환의 도전기와 심경이 밝혀진다. 또한 미국에서 개최된 국제 대회에 참가, 해외 팬들에게 뜨거운 관심과 찬사를 받으며 세계적인 게이머로서 한국의 위상을 세운, 임요환의 감동적인 모습도 생생히 전달한다.

2부 '황제, 신화를 다시 쓰다'에서는 스타2 전향 후 겪는 심리적 부담감과 경기에 대한 애정, 진지한 고민 등을 만나 볼 수 있다. 뿐 아니라 김가연에 대한 임요환 부모님의 솔직한 마음도 공개된다.

특히, 각 화에서는 의상부터 운전, 식단까지 지극 정성으로 보필하는 김가연의 감동적인 내조 이야기가 시청자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김가연은 임요환이 스트레스를 받을 때면 특별히 친구들을 부르거나 머리를 식힐 수 있게 배려하고, 평소 땀을 많이 흘리는 임요환 선수를 위해 직접 키친 타올로 손수건을 만드는 등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매니저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tvN 천현주 PD는 "스물 두 살의 나이에 '황제'란 칭호를 받고 비주류 스포츠였던 e스포츠를 성장시키는데 크게 기여해 온 임요환의 인간적인 모습과 진지한 열정을 담으려 노력했다"며 "소속팀의 코치직을 거절하고 31세에 다시 한 번 새로운 도전에 나선 임요환의 휴먼 다큐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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