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토즈 미디어데이, '2011년 흥행 자신있다'

액토즈소프트가 '오즈 페스티벌' 이후 근 1년간 계속됐던 침묵에서 벗어나 2011년의 힘찬 출발을 약속했다.


액토즈소프트는 16일 서울 서대문구 소재의 AW컨벤션센터에서 미디어 데이를 개최하고 건액션MMORPG '와일드플래닛'과 하드코어 액션RPG '다크 블러드'를 중심로 한 차기 게임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날 미디어데이는 '판도라 페스타'(귀환의 항로)라는 테마로 진행됐으며, 행성을 테마로 한 레이저쇼를 비롯해 액토즈의 김강 대표가 직접 함장 옷을 입고 단상에 오르는 등 화려한 퍼포먼스가 더해졌다.


먼저 '와일드플래닛'은 오는 12월28일부터 30일까지의 오픈 테스트와 2011년 1월6일의 오픈을 앞두고 스토리와 핵심 시스템 등이 대거 공개됐다.

단상에 오른 '와일드플래닛'의 개발사 프롬나인스튜디오 위성계 대표는 "이 게임은 총알을 실시간으로 타점 처리하는 등 다른 게임에 비해 훨씬 액션성이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위 대표에 따르면 '와일드플래닛'은 초기 유입인원의 유지를 위해 세밀한 튜토리얼과 빠른 시간 내에 각종 스킬이나 퀘스트, 아이템 보상 등이 이루어지도록 개발됐다. 또 3종류의 진영 밸런스와 콘텐츠의 유기적인 연결성을 위해 다양한 보강이 이루어졌다.

원래의 장점이었던 슈팅에 대한 자유도는 더 높아졌다. 논 타겟팅 방식을 채택했기 때문에 펼칠 수 있었던 건액션과 근접전투가 더 자유로워졌으며, 필드상에서 펼쳐지는 대규모 전투도 더 치열해졌다. 이 게임은 NHN의 신규 채널링 플랫폼 '플레이넷'을 통해서도 서비스를 진행하게 될 예정이다.


또 하나의 기대작 '다크 블러드'도 발표회에서 공개됐다. 이 게임은 과거에 '카르카스 온라인'이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되었던 것을 액토즈에서 전면 개편해 내놓은 것으로, 아예 18세 이용가로 높여 화끈한 전투를 테마로 잡았다.

이날 개발사인 JCR소프트의 이상훈 대표가 공개한 동영상에서는 화면 가득 나오는 적들을 가르는 효과가 일품이었으며, 유명 대전격투 게임인 '철권 태그토너먼트'와 같이 캐릭터를 전환해가면서 싸울 수 있었다. 한 캐릭터가 공중으로 쳐 올리고 다음 캐릭터가 받아치는 등의 시스템은 PVP를 좋아하는 게이머들에게 큰 이슈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카르카스 온라인'과 그래픽 부분도 확연히 달라졌으며, 캐릭터 별로 특징도 뚜렷해졌다. 워리어는 둔탁하고 거친 반면 나이트는 날렵하고 고풍스러운 느낌, 헌터는 암살자 느낌이 나는 등 게이머들의 취향을 고려했다는 게 발표자의 설명이다.

발표장에 나선 액토즈의 이관우 이사는 "우리는 이미 '라테일'이라는 게임으로 고전하던 게임을 살릴 수 있는 노하우를 갖추고 있다."며 "와일드 플래닛과 다크 블러드 모두 최소 월 매출 5억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액토즈 김강 대표 또한 "올 한해 액토즈는 조용했었지만, 내년부터는 힘찬 출발을 할 것이다. 내년 중반기에서 하반기에는 2개 제품을 또 낼 것이며, 매년 2개 씩의 게임을 발표하거나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와일드플래닛'(www.wildplanet.co.kr)과 '다크블러드'(www.darkblood.co.kr)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기재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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