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공개. 퍼즐버블 온라인은 어떤 게임?

오락실을 주름잡았던 공룡 형제가 30일 온라인 무대에 데뷔한다. 지난 11월 지스타 2010 행사를 통해 공개돼 행사장을 찾은 많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퍼즐버블 온라인이 첫 번째 테스트를 진행하는 것.

이번 테스트는 신청하는 사람들은 모두 즐길 수 있는 오픈 형태로 진행돼 많은 이들에게 오락실의 추억을 되살려줄 것이 기대된다.


퍼즐버블 온라인의 토대가 되는 퍼즐버블 게임은 1994년에 등장한 퍼즐 게임으로, 1986년에 등장해 보글보글이라는 별명으로 많은 이들에게 잘 알려진 버블보블의 외전격인 게임이다.

액션이었던 전작과 달리 같은 색 방울 3개를 모으면 터지는 간단한 규칙으로 게임에 서툰 여성들과 아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현재까지 XBOX360, Wii, PSP, NDS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20여종의 게임이 등장해 원작을 넘어서는 인기와 생명력을 자랑하고 있다.


네오위즈게임즈에서 개발한 퍼즐버블 온라인은 원작의 게임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온라인 게임만의 장점을 더하는데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헤어, 얼굴, 상의, 하의, 장갑, 신발, 장신구 등 각종 파츠를 조합해 만드는 아바타 시스템을 통해 자신만의 개성을 표출할 수 있으며, 게이머를 도와 방울 발사를 도와주는 드래곤(펫)의 종류도 대폭 늘렸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원작의 주인공이었던 버블룬과 보블룬 뿐만 아니라 그들의 여자친구인 코로론과 쿠루룬이 등장하며, 이후에도 다양한 드래곤이 추가될 예정이다.


방울을 발사하는 장치인 발사대는 종류에 따라 각기 다른 특정을 둬 선택의 묘미를 살렸다. 예를 들어 스팀펑크 발사대의 경우 빠른 회전 속도를 자랑하고, 같은 색의 방울을 모두 터트려주는 '클리어 방울 아이템'을 획득할 확률이 소량 높아지며, 하늘섬 발사대는 회전속도와 방울발사 속도가 약간 빠르고, 아이템전시 모든 공격에 대해 낮은 확률로 1회 방어하는 식이다.


게임 모드는 크게 싱글 모드와 최대 6명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전모드로 나뉜다. 싱글 모드는 과거 오락실 버전의 느낌을 최대한 살렸으며, 각 퍼즐마다 TOP10이 준비되어 있어 자신의 이름을 기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전모드는 일반적인 캐주얼 게임과 비슷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개인전과 팀전, 그리고 아이템전과 노템전을 선택해 방을 만들 수 있으며, 가장 오래 살아남는 게이머가 승리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방해방울과 게임아이템을 적극 활용해 상대가 제대로 플레이할 수 없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게임 아이템은 맵 상에 존재하는 물음표 방울을 터트리면 랜덤하게 최대 2개까지 획득할 수 있고, Ctrl 키를 눌러 언제든 사용할 수 있다.

종류는 지정한 상대의 모든 방울 색상을 보이지 않게 만드는 '먹물', 지정한 상대와 게임맵을 바꾸는 '스위치', 일정 시간 방해방울이 올라오는 것을 막아주는 '방패', 근접한 방울들을 없앨 수 있는 '폭탄 방울', 붙은 줄의 방울을 모두 없앨 수 있는 '라인제거 방울' 등 매우 다양하며, 아군전원에게 방패 효과를 부여하는 '천사' 등 팀전 전용 아이템도 있다.

퍼즐버블 온라인이 즐거웠던 오락실의 추억을 되살려줄 수 있을지 30일 직접 체험해보자. 이번 테스트는 오는 1월 5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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