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게임개발사 위한 지원사업 풍성하게 열린다

기획력과 독특한 아이디어가 있지만 자본금이 부족한 게임개발사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이 진행된다.

서울시 및 정부 기반 자치 단체들은 중소 게임개발 기업들을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우선 서울시와 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는 우수 게임콘텐츠 발굴을 위해 '2011 서울 게임제작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특히 서울시는 게임/애니메이션/만화/캐릭터를 주요 지원 사업으로 결정하고 총 83억원 규모로 지원할 예정이다.

게임의 지원 분야는 모바일게임과 소셜네트워크게임(SNG)으로 오는 12월까지 7개월 동안 휴대폰게임, 스마트폰게임, 태블릿PC용게임, SNG 및 게임포털에서 서비스 되는 SNG게임 등의 총 제작비의 50% 이내(약 5천~6천만원)를 지원한다.

모바일게임 및 SNG게임의 제작지원은 오는 2월23일부터 3월4일까지 홈페이지(www.ani.seoul.kr/ www.sba.seoul.kr)에서 지원서류를 다운 받아 이메일(moy412@sba.seoul.kr)이나 우편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전남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기훈) 역시 게임산업 기반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진흥원은 지난해 아마추어 게임개발자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차세대게임 개발 경진대회를 통해 게임 개발 전문지식과 사례 교육, 세미나와 워크숍 팀 티칭으로 구성된 멘토링 형식의 경진대회를 진행했다.

또한 상용화 이전 단계의 게임을 대상으로 PC 규격별 오류, 기술적인 버그, 재미와 몰입도 등을 테스트하는 사업인 '차세대 게임 품질테스트 서비스 지원'도 진행한 바 있다.

이외에도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국내 12개 중소 게임개발사들과 국내서비스플랫폼(DSP) 게임포털 이용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DSP 게임포털에 입주하는 중소개발사들에게 서버와 마케팅 프로모션 사업을 지원한다.

한편, 우수한 국내 게임업체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서울산업통상진흥원은 게임수출 상담회를 통해 중남미의 멕시코, 브라질의 퍼블리셔와의 맞춤형 상담기회와 장소를 제공하고 네트워킹 리셉션, 현지 프로그램을 소개할 예정이다.

국내의 한 게임 전문가는 "정부와 서울시를 중심으로 중소 게임 기업을 위한 지원 사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여전히 중소 게임개발사들이 하나의 게임을 완성하는데는 어려움이 많지만 이러한 지원 사업들로 인해 게임을 개발할 수 있는 안정적인 환경과 버팀목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이야기 했다.


게임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