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넥트' 1000만대 돌파, 기네스북에 등재

컨트롤러 없이 게임을 즐기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게임 주변기기 키넥트가 놀라운 성장세로 게임업계의 역사를 새로 썼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김 제임스 우)는 XBOX360용 키넥트의 판매량이 전세계적으로 1000만대를 돌파했으며, 세계에서 가장 빨리 팔린 가전 제품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발표에 따르면 키넥트는 북미 출시일인 2010년 11월 4일부터 2011년 1월 3일까지 60일 동안 800만대의 판매고를 올리면서 하루 평균 133,333대의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그 결과 기네스 세계 기록 2011 게이머편에 세계에서 가장 빨리 판매된 가전 제품으로 공식 발표됐다.

또한, 타이틀 판매량에도 영향을 미쳐 키넥트용 게임이 1000만개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기네스 세계 기록'의 게임 에디터 가즈 디베즈(Gaz Deaves)는 "독자적인 리서치 결과에 비춰볼 때, 그 어떤 가전 제품도 60일이란 기간 동안 이렇게 빨리 팔린 적은 없었다. 게임 업계간의 경쟁이 치열하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정말 놀랄만한 성과다"라고 말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엔터테인먼트 디바이스 사업부의 송진호 이사는 "키넥트가 출시된 지 4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계속해서 새로운 판매량을 기록하고 기네스북에까지 등재된 점은 굉장히 고무적이다"라며, "앞으로 키넥트를 이용한 다양한 서비스는 물론 키넥트 전용 타이틀들도 꾸준히 출시될 예정이므로 키넥트가 또 어떤 기록을 세우게 될지 계속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게임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