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없이 몰려드는 오색거품의 습격, '퍼즐버블 온라인'

타이토의 인기 액션 퍼즐 게임 '퍼즐버블'을 온라인게임화 한 '퍼즐버블 온라인'이 지난 7일부터 2차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지난 1994년 아케이드용으로 처음 등장했던 '퍼즐버블'은 동사의 인기 게임 '버블보블'의 캐릭터들이 등장해 펼치는 슈팅 방식의 퍼즐 게임으로 원작 게임의 분위기를 이으면서도 독창적이면서 중독성이 있는 게임 스타일로 원작 게임 못지 않은 인기를 누려왔다.

이번에 출시된 온라인 버전은 '퍼즐버블'의 재미는 그대로 살리면서 한층 아름다운 그래픽과 온라인게임에 걸맞는 커뮤니티 요소들을 갖추고 있는데 중점을 뒀으며 '지스타2010' 전시회에서 대중에 처음 공개된 지난 이후 캐주얼 게임 애호가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퍼즐버블 온라인'은 남태평양 어딘가에 위치한 군도 '원더랜드'의 첫 번째 섬인 퍼즐버블섬에서 펼쳐지는 모험을 다루고 있으며, 게이머들은 데빌룬의 마법 탓에 저주에 걸린채 부모님을 찾고 있는 '버블룬'과 '보블룬' 형제를 도와 데빌룬을 무찌르고 저주에 걸린 섬을 구하는 '버블보블'때부터의 기본 스토리를 잇고 있다.

게임의 기본 조작은 키보드를 통해 진행된다. 방향키로 발사대의 방향을 조절한 후 스페이스 바를 눌러 버블을 발사한다. 각도를 미세하게 조절하고 싶을 경우에는 쉬프트 버튼을 누른 채로 방향키를 조절한다.

이것 외에는 아이템전에서 아이템의 순서를 바꾸거나 발사하는 키 외에는 특별히 게임 중 반드시 사용해야 할 키가 없기 때문에 간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남은 것은 게이머의 거듭된 연습을 통해 습득할 수 있는 조작 센스다.

그만큼 이 게임은 간단한 조작 만으로 누구나 즐길 수 있기 때문에 퍼즐 장르를 좋아하는 남녀노소 누구든 짬짬이 가벼운 마음으로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게다가 초반부에는 발사대의 방향에 따라 점선이 표시돼 어디에 버블이 붙게 되는지 보여주므로 이를 통해 버블의 이동 경로를 익힐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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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 게임이 대전 형식을 갖추고 있는 만큼 승리를 위해서는 게이머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은 따로 이야기 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게임의 시나리오와 게이머 아바타 설정 단계가 끝나면 메인 메뉴에 들어가게 되는데, 퀘스트 방식의 튜토리얼을 통해 게임의 모드 선택부터 진행 방법 다양한 조건 등에 대해 익히게 된다. 이런 방법들은 게임을 많이 즐겨본 사람이라면 금새 알 수 있을 만큼 간단하기에 조금 귀찮을 수 있겠지만, 꾸준히 진행한다면 많은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만큼 꾹 참고 즐길 것을 권한다.

게임 모드로는 일반적인 대전형 캐주얼 게임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아이템전과 노템전의 대전 모드와, 그리고 아케이드 방식의 오리지널 게임을 재구성한 싱글모드로 구성돼 있다.

대전모드에서는 최대 6인이 동시에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팀을 나누거나 개인별로 대결을 진행하게 된다.

아이템전에서는 모든 방울의 색상을 일정 시간 보이지 않게 하는 '초코볼', 방울 1줄을 추가하는 '방울+1', 일정 시간 아이템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자물쇠', 지정한 상대와 맵을 뒤바꾸는 '스위치', 방해방울을 막아주는 '쉴드' 등 10여 종의 아이템을 적절히 사용해 자신에게 게임을 유리하도록 도움을 얻을 수 있다.

반면 노템전에서는 자신이 터뜨린 방울로 상대방을 방해하는 방해방울을 만들 수 있는 만큼 보다 정교한 컨트롤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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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모드에서는 혼자서 다양하게 주어지는 퍼즐을 풀기 위한 모드로, 정해진 게임 스테이지를 플레이하며 클리어 점수와 시간을 겨루게 된다. 오락실에서 혼자 즐길 경우 플레이 하는 것과 거의 비슷한 방식으로 진행되며, 하나의 스테이지 안에 배치된 모든 라운드의 퍼즐을 풀어야만 해당 스테이지를 클리어 할 수 있다.

대전 모드의 경우 게임의 전반적 난이도가 높지 않기 때문에 게이머 간 컨트롤의 차이와 공간의 이해 능력이 고수와 하수의 차이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되며, 싱글모드는 반복 학습을 통해 키운 판단력과 센스가 클리어의 영광을 안겨줄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캐주얼 게임 답게 커뮤니티 요소들도 잘 갖춰져 있어 게임을 진행 하면서 얻게되는 돈인 폰 또는 캐쉬를 이용해 게이머의 아바타를 꾸미거나 다양한 능력치를 가진 펫을 구입해 다른 게이머들에게자신의 개성을 마음껏 뽐낼 수도 있다.

'퍼즐버블 온라인'은 기존 인기 게임을 이식하면서 자신만의 특징을 잘 살리는 동시에 온라인게임의 특성을 받아들여 캐주얼 온라인게임으로서의 재미를 마음껏 살려낸 작품이다.

오는 20일까지 진행되는 2차 비공개 테스트는 테스터 신청 없이 피망에 가입한 게이머 누구든 즐길 수 있는 만큼 아직 게임을 즐겨보지 못한 게이머라면 퍼즐게임의 두뇌 자극과 슈팅 게임의 짜릿함을 함께 만끽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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