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게임만 6개' 한게임 EX2011을 주목하라

한게임이 오는 5월 13일과 14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2011년의 라인업 및 향후 게임 사업의 청사진을 공개하는 '한게임 EX2011'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 한게임은 공개하지 않았던 6개의 미공개 신작 게임들을 최초로 선보일 것으로 알려지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게임은 지난 2009년 '한게임 인비테이셔널 2009'를 시작으로 매년 봄, 자사에서 서비스 할 신작 게임들을 공개하는 발표회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행사의 컨셉을 새로운 게임의 전시(EXhibition), 신작 게임들의 경험(EXperience), 사업 방향성의 공유(EXtension)라는 3가지 '익스(EX)'의 의미를 담은 행사로 탈바꿈시키고 행사장소도 제주도로 변경해 대규모 발표회로 성장시키고 있다.

2009년 행사에서는 블루홀스튜디오의 MMORPG '테라'와 블루사이드의 액션전략게임 '킹덤언더파이어2' 등의 게임을 최초로 공개했으며, 지난해에는 폴리곤게임즈에서 개발한 프로젝트 E;st(이스트), 레드덕의 FPS게임 '메트로컨플릭트' 등의 신작을 공개한 바 있기 때문에 이번 행사에서는 어떠한 깜짝 발표가 이뤄질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아직 이번 행사에 공개되는 신작들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는 없으나, 지난해 NHN이 인수한 와이즈캣의 신작 야구게임과 IMC게임즈의 김학규 대표가 개발 중인 신작 MMORPG, 지난해 바른손게임즈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MMORPG 등의 공개가 유력한 상황이다.


또한 과거 공개된 게임들의 서비스 일정도 행사를 통해 공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 중 새로운 캐릭터와 이미지가 공개되는 등 '킹덤언더파이어2'의 개발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게임의 향후 일정에 대한 정보가 공개될 가능성이 있다. 이외에도 지난해 공개된 게임들의 서비스 일정도 함께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는 NHN재팬과 함께 진행되는 만큼 한게임의 글로벌 서비스에 대한 내용도 공개될 것으로 예측된다. 2011년 가을 경 테라의 일본 서비스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향후 테라의 글로벌 서비스에 대한 정보 및 NHN재팬의 사업전략도 들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NHN은 2011년 박찬호, 이승엽 선수가 활약하고 있는 오릭스와 공식 스폰서 계약을 맺었으며, 오릭스 홈경기에서는 '야구9단'의 브랜드 이미지의 홍보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업계에서는 최초로 일본과 공동 행사를 벌이는 것을 두고 한게임이 일본 모바일게임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게임 관계자는 "매년 익스 행사를 통해 한게임이 퍼블리셔로서 입지를 굳혀 나가고 국내 게임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려 하고 있다"며 "올해 행사 역시 다양한 장르의 신작 게임을 소개하고 향후 한게임의 비전과 퍼블리싱 명가로 재도약 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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