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e스포츠 게임단 '폭스' 해체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가 자사의 프로게임단 폭스의 운영을 오는 8월31일부로 종료한다.

지난 2007년 서수길 전 대표의 취임과 함께 위메이드는 온라인게임 퍼블리싱, 신규콘텐츠, e스포츠 등의 사업을 새롭게 확장해 왔다. 하지만 지난해 박관호 대표가 위메이드의 새로운 수장을 담당하며, 게임 개발사 본연의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자는 내부 의사결정에 따라 회사의 모든 역량을 게임 개발에 집중하기로 결정한 것.

결국 위메이드는 e스포츠게임단의 운영을 종료하고 향후 위메이드 크리에이티브를 비롯한 스마트폰 게임사업 및 창천2, 네드, 쯔바이 온라인 등의 온라인게임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e스포츠 시장에 파장을 최소화 하고 선수들의 기본권 보장을 위해 매각을 비롯해 여러 방면으로 강구책을 세우려고 노력했지만, 매각이 어려운 상황이 되어, 부득이하게 이번 시즌까지 폭스 게임단을 운영하기로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됐다" 며 "많은 e스포츠 팬들과 관계자 여러분들의 성원에도 불구하고, 좋은 성과를 보여드리지 못해 유감이며, e스포츠의 지속적인 발전을 기원한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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