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어스 오브 워' 마지막 전쟁, 한국 게이머에 첫선

Xbox360을 대표하는 슈팅 액션 게임 “기어스 오브 워” 시리즈의 세 번째 타이틀이 한국 게이머들 앞에 처음으로 공개됐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김 제임스 우)는 금일(22일) 서울 삼성동 섬유회관에서 “기어스 오브 워3” 론칭 기념 간담회를 언론 및 게임 팬 150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개최했다.

화끈한 액션 장면들로 구성된 오프닝 영상으로 막을 열은 이날 행사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송진호 이사의 인사말과 에픽 게임스 짐 브라운 수석 레벨 디자이너의 게임 특징 소개의 순서로 진행됐다.

미녀들의 화려한 댄스와 함께 등장한 짐 브라운 디자이너는 “<기어스 오브 워>는 지난 10년간 진행해온 게임 시리즈의 결정체가 담긴 게임”이라고 게임을 소개한 다음 다양한 영상과 함께 게임의 특징 소개했다.

이번 작품은 전작에서 18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연합정부가 사라진 상태를 배경으로 아군과 록커스트 호드 모두 소속을 잃고 독자 활동을 하는 상황에서의 마지막 결전을 그리고 있다.

적으로는 기존의 록커스트 호드 외에 행성의 중심부로부터 행성을 파괴해가는 새로운 적 램번트가 등장하며, 게임의 시점 역시 보다 넓은 전장에서 보다 다양한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다루게 된다.

캠페인은 기존의 솔로 플레이 방식 외에도 게임을 플레이하면 포인트가 올라가는 아케이드 모드를 이용해 최대 4명의 게이머가 Xbox 라이브를 이용한 협력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게임의 진행 방식에도 조금 변화가 생겼다. 기존작에서는 게이머가 마커스 피닉스를 플레이하고 부대원들이 이를 보조해주는 방식이었다면 <기어스 오브 워3>에서는 게임 중간중간 동료인 콜이라는 캐릭터의 시점으로도 시나리오가 진행되게 된다.

콜은 부대 해체 후 고향으로 귀향했으나 파괴된 고향의 모습을 보고 다시 전장에 뛰어들게 되는 캐릭터로, 게이머는 플레이 중간중간 진행되는 이 캐릭터의 시점에서 펼쳐지는 전투를 진행하면서 보다 확장된 드라마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비스트모드와 호드모드 등 다양한 즐거움을 즐길 수 있는 모드들이 준비돼 있으며, 특히 호드 모드는 “호드 2.0”이라는 한층 발전된 모습을 발전된 모드로 선보여진다.

“호드 2.0”에서는 게임에 등장하는 록커스트호드와 램번트의 적들이 총출동하며, 4번째 웨이브마다 등장하는 새로운 챌린지와 10번째 웨이브마다 등장하는 보스 이벤트를 진행하게 된다.

게이머들은 이들을 물리칠 때 마다 돈을 얻게 되며, 얻은 돈을 이용해서는 전기 철조망이나, 터렛 등을 구입해 방어력을 강화시킬 수 있으며, 여러 플레이어들이 함께 즐길 경우 서로 무기를 교환하거나 탄약, 돈을 건네줄 수도 있다.

한편 모드의 특징을 소개한 다음 짐 브라운 디자이너는 행사에 참가한 게이머 중 1명을 무대로 불러 함께 “호드 2.0”을 플레이하기도 했다.

<기어스 오브 워3>는 게임의 역사를 담은 특별 한정판과 일반판, 컨트롤러 번들로 구분돼 9월20일에 출시된다.

오는 8월23일부터 예약이 실시되는 특별 한정판에는 옥투스 공로 훈장이 들어있는 옥투스 공로 훈장함, 멀티 플레이 전용 아담 피닉스 캐릭터, 연합 사령부에서 휘날렸던 COG 깃발, 유서와 해머 오브 던의 초기 설계도 등 아담 피닉스의 개인 물품 외에 기타 피닉스 일가의 기념물, 그리고 추가 다운로드 콘텐츠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보너스 카드 등이 포함돼 있으며 가격은 69,900원이다.

9월1일부터 예약구매가 진행되는 일반판에는 추가 다운로드 콘텐츠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보너스 카드가 포함돼 있으며, 가격은 57,000원이다.

컨트롤러 번들은 Xbox360 컨트롤러와 추가 다운로드 콘텐츠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보너스 카드로 6만7천원의 가격에 출시되며, 게임 소프트웨어와 함께 124,000원의 번들형식으로도 판매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송진호 이사는 “<기어스 오브 워3>는 Xbox360 킬러타이틀 중 가장 사랑받아온 <기어스 오브 워> 시리즈의 최종판으로, 팬들에게 매우 큰 의의를 지닌다. 한국 팬들의 큰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개발자를 직접 초청해 직접 게임 개발 과정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오랫동안 기다려온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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