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마니아 게임쇼 2011' 오렌지빛 게임 혁명 시작됐다

8일 오전, 대만 타이페이 화산문화공원에서는 대만을 대표하는 게임 업체 감마니아의 게임 및 디지털 콘텐츠들이 한데 모인 “감마니아 게임쇼 2011” (이하 “GGS 2011”)이 막을 올렸다.

이번 행사는 한국, 대만, 중국, 홍콩, 일본, 미국, 유럽 등 감마니아의 지사가 위치한 국가들의 게임 전문 언론의 기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매체 대상 이벤트로, 감마니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자사에서 준비 중인 신작 게임을 비롯, 다양한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선보였다.

행사의 시작을 알린 개막식에서는 감마니아 알버트 류 대표가 “이번에 선보인 다양한 게임과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바탕으로 디지털 콘텐츠의 선두두자로 올라설 감마니아의 모습을 확인시켜 줄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후 공원 내 각 공간에서는 다양한 콘텐츠의 시연회가 시작됐다.

행사의 메인으로 공개된 게임은 총 4종으로 즐기는 사람의 수만큼 다양한 게이머의 취향을 반영해 개성적인 주제와 독창적인 게임 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 게임 중 <코어 블레이즈>는 감마니아 최초의 “언리얼 엔진 3” 채용으로 관심을 모았던 3D 액션 온라인게임으로 중국 상고시대 신화를 주제로 삼고 있으며, <랑그릿사 슈바르츠>는 메사이아를 통해 선보여졌던 동명의 비디오 게임을 한층 발전된 시스템과 결합해 온라인으로 부활시켰다.

또한, <티아라 콘체르토>는 음악과 액션의 기묘하면서도 호기심 넘치는 만남으로 새로운 게이머층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올해 새롭게 라인업에 추가된 <드림 드롭스>는 유명 동화들을 새로운 시선으로 접근하며 동화 세계를 지키는 모험을 즐기게 된다.

또한 행사장 중앙부에 위치한 공동관에서는 웹게임과 소셜 네트워크 게임, 스마트폰용 게임 등 다양한 영역에 진출하는 감마니아의 모습도 발견할 수 있다.

이 곳에서는 <웹 연희몽상> <웹 팬텀 브레이브> <웹 파워돌> 등 게이머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누렸던 일본 게임들을 주제로 한 신작 웹게임들과 함께 감마니아의 인기작 <편의점>과 <코코캔>을 페이스북을 통해 즐길 수 있는 <편의점 웹>과 <코코캔 플래닛>, <히어로 108>과 <소울 캡터>를 주제로 한 스마트폰용 미니 게임, 감마니아의 한층 발전된 결재 시스템 등을 체험해 볼 수도 있다.

그 옆에는 감마니아 본사에 위치한 카페 <감마 아일랜드>의 화산공원 임시 출장소가 마련돼 있어 행사장의 사람들이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기고 도너츠나 샌드위치로 배를 채울 수 있도록 했다.

한편 8일 저녁에는 참가 기자들과 감마니아 전 직원이 함께하는 파티 “g 마니아 파티”가 개최됐으며, 오는 9일에는 감마니아의 엔터테인먼트 분야를 보다 튼튼히 해줄 새로운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투 타이거즈”의 설립 기자 간담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도쿄게임쇼에서 게임쇼를 진행한지 1년 만에 진행된 “감마니아 만의 축제”로 이번 행사를 통해 감마니아는 한 해 동안 얼마나 발전해 왔는지, 그리고 어느 정도의 비전을 가지게 됐는지를 검증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감마니아는 과연 이번 “GGS 2011”을 통해 게임은 물론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의 발전 방향을 발견하고 전 세계를 대표하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업체로 나아갈 수 있을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은 9일까지 진행되는 오렌지빛 게임 축제를 통해 확인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게임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