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황리 종료 TGS 2011, 기종별 최고의 게임은 이것!

도쿄게임쇼 2011(이하 TGS 2011)이 역대 최다 관람객 집객이라는 성적을 남기고 지난 18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해마다 다양한 신작 게임이 소개되는 행사답게 올해도 총 146개의게임이 출품되어 많은 이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그렇다면 이렇게 다양한 게임들 중 최고의 게임은 무엇일까?

이러한 게이머들의 궁금증에 대해 북미의 유명 게임웹진인 1UP이 이번 TGS 2011에 출품된 게임 중 기종별 최고의 게임을 선정하며 응답을 했다.

TGS 2011 기간 내내 가장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PS VITA(이하 PS비타)용 게임 중에서는 <언차티드: 골든 어비스>, <그라비티 데이즈> 등의 경쟁작을 제치고 <사운드 셰이프>(Sound Shape)가 최고의 게임으로 선정됐다. <사운드 셰이프>는 게이머가 음악을 만들면 이 음악의 각각의 음이 게임 내의 오브젝트로 구현되며, 이를 통해 다른 이들과 퍼즐 게임을 즐기듯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닌텐도 3DS에서는 <드래곤 퀘스트 히어로즈: 로켓 슬라임 3D>가 최고의 게임으로 지목됐다. 지난 2006년에 DS로 출시됐던 <드래곤 퀘스트 히어로즈: 로켓 슬라임>의 후속작인 이 작품은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의 인기 몬스터인 슬라임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롤플레잉 게임으로 그 설정만큼이나 재기발랄한 장면과 게임성이 특징이다.

Xbox360 진영의 최고 게임으로는 <프로젝트 드라코>, PS3 진영에서는 <니노쿠니>가 선정됐다.

<프로젝트 드라코>는 키넥트를 이용한 슈팅게임으로 과거 세가새턴 시절에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는 <펜저드라군>의 후속작에 해당되는 작품이다. <펜저드라군>과 마찬가지로 슈팅 게임의 형식을 띄고 있으며, 추가적으로 드래곤을 육성할 수 있는 다양한 요소가 추가된 것이 눈길을 끈다.

<니노쿠니>는 일본을 대표하는 애니메이션 감독인 미야자키 하야오와 레벨5가 손을 잡고 제작하고 있는 것으로 화제가 된 작품. 레벨5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그림을 그대로 게임에 담기 위해 모든 캐릭터를 공들여 제작하고, 성우진 역시 애니메이션 못지 않은 수준으로 캐스팅했다. 마치 스튜디오 지브리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기분으로 롤플레잉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줬다는 것이 이 작품의 선정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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