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SF부터 KeG까지, e스포츠 열기로 가득한 10월

기온은 서늘해졌지만 e스포츠에 대한 열기만큼은 한여름 무더위 못지 않다. 본격적인 가을에 접어들면서 다양한 e스포츠 대회가 다양하게 펼쳐지며 e스포츠 마니아들의 관심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e스포츠 대회라면 서울에서 열리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번 10월에 실시되는 e스포츠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다양하게 실시되는 것이 특징이다.

먼저 오는 10월 7일부터 10월 9일까지 경상북도 안동과 경기도 용인에서 각각 IeSF 2011 월드 챔피언십(이하 IeSF 2011)와 IEF 2011 용인사이버과학축제(이하 IEF 2011)가 진행된다.

IeSF 2011은 국제e스포츠연맹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 및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SK텔레콤, 경상북도, 네오위즈게임즈, 현대자동차, 골프타임 등이 후원하는 대회로 36개국 400여 명의 인원이 참가하는 국제 게임대회이다.

이 행사에서는 안동 하회탈 e스포츠 한마당을 비롯해 스타크래프트 2, 아바 등의 온라인게임 대회도 함께 진행되며, 국제e스포츠 심포지엄, IeSF 2011 총회 등의 교류 프로그램도 함께 실시된다.

오는 7일부터 용인수지체육관에서 진행되는 IEF2011에도 국제e스포츠대회는 물론 제3회 대통령배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경기도 대표선발전, 전국 로봇대회, 과학영재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8일에는 인기 프로게이머 허영무, 김기현, 임태규 등 삼성전자 칸 선수들의 이벤트 경기와 사인회가 실시되며, IEF 2010 우승자인 김택용과 준우승자인 송병구가 참가하는 스타크래프트 국가대항전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워크래프트 3 프로게이머 중 가장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인다는 평을 받고 있는 박준과 장재호도 대회에 출전해 게이머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오는 10월 29일과 30일에는 수원에서 대통령배 전국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인 KeG가 실시된다. KeG는 전국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개최하는 지역 e스포츠 대회와 연계돼 진행되는 대회. 각 지역에서 열리는 지역대표 선발전을 거친 각 지역의 대표가 지역의 명예를 걸고 승부를 겨루는 것이 KeG의 특징이다. e스포츠계의 <전국체전>인 셈이다.

이번 대회에는 16개 광역시, 도에서 온 6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스페셜포스, 슬러거, 아바, 피파온라인 2, 카르마 등의 종목에서 총 3,800만 원의 상금을 두고 대결을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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