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UFC 챔피언 브록 레스너, 'WWE`12' 등장하나?

WWE(월드 레슬링 엔터테인먼트) 및 UFC(얼티밋 파이팅 챔피언십)에서 챔피언에 올랐던 종합격투가 브록 레스너가 전 직장인 WWE의 공식 비디오게임에 모습을 드러낼 수도 있다는 루머가 공개됐다.

프로레슬링 전문 웹진 PWInsider닷컴은 THQ측이 브록 레스너를 자사의 신작 비디오게임 에 레전드 레슬러로 등장시킬 계획이며 브록 레스너가 소속돼 있는 UFC측도 이를 허락했다고 최근 밝혔다.

레전드 레슬러는 과거 유명했던 선수를 전성기때의 모습으로 출연시켜 현재 소속돼 있는 선수들과의 꿈의 대결을 펼칠 수 있게 해주는 게임 콘텐츠로, 만일 브록 레스너의 등장이 확정된다면 지난 8월 공개된 의 메인 로스터와는 별도로 추가 다운로드 콘텐츠 형식으로 제공될 확률이 높아 보인다.

이번 결정에 대해 업계에서는 WWE의 빈스 맥마흔 대표와 UFC의 데이나 화이트 대표가 친분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의 퍼블리셔인 THQ가 UFC의 공식 비디오게임인 시리즈도 출시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특히 시리즈의 최신작인 가 내년 초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에 조만간 출시될 에 UFC의 대표 선수 중 하나인 브록 레스너를 등장시켜 홍보 효과를 누리도록 하겠다는 것.

브록레스너는 과거 관객으로 UFC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낸 언더테이커 선수와의 미리 약속된 언쟁을 이용해 WWE의 흥행에 출연을 꾀했다 UFC측의 반대로 무산된 경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번 경우는 선수가 직접 출연해 경기를 가지는 것이 아닌 과거 프로레슬러 시절의 초상권을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UFC측에서 크게 문제삼지 않은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한편 브록 레스너는 지난 2002년부터 2004년까지 WWE 소속으로 활동하면서 WWE 챔피언에 3회 올랐으며, WWE의 비디오게임에는 지난 2002년 출시된 와 2003년에 출시된 에 선수로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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