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번호 사용된 '댄스센트럴' 중고, 후속작과 연동 안돼

Xbox360의 동작인식장치 키넥트를 활용한 최신 댄스게임 <댄스센트럴2>이 오는 21일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최근 전작인 <댄스센트럴> 구매를 원하는 게이머에게 주의를 요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댄스센트럴2>에는 <댄스센트럴> 매뉴얼 뒷면에 적혀있는 시리얼 코드를 입력하고 400 마이크로소프트 포인트를 지불하면 전작의 곡들을 <댄스센트럴2>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코드 입력 메뉴가 제공된다.

그러나 이 시리얼코드가 1회용이기 때문에 한 번 쓰면 다시는 사용할 수 없으며, 별도의 디스크 연동작업이 필요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곳에서 시리얼 코드가 사용된 중고제품의 경우 디스크를 가지고 있어도 전작의 게임을 즐길 수 없다.

문제는, 중고시장에서 전작 제품을 구매한 경우 이미 개봉된 상태에서 거래가 이뤄지기 때문에 시리얼 코드를 직접 입력하기 전까지는 제품 코드의 사용여부를 확인할 수가 없다는 점이다.

이에 유통사인 한국마이크로소프트측은 중고로 구매한 게이머의 경우 시리얼 코드가 이미 사용된 경우에 대해서는 어떠한 도움도 줄 수 없다며 가능한 중고제품의 구매를 피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한편 하모닉스에서 개발한 <댄스센트럴2>는 1편과 2편, 그리고 DLC곡을 모두 포함해 약 100여곡의 댄스곡을 즐길 수 있으며, 전작에 인기에 힘입어 자막과 음성이 완전 한글화돼 오는 21일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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