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로 승부하라' 전국은 스마트폰 공모전 열풍

스마트폰 시대가 오면서 전국이 스마트폰 콘텐츠 공모전으로 들썩이고 있다.

서울버스, 팔라독, 카카오톡 등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이 전국적인 이슈가 되는 가운데, 이런 공모전 문화를 통해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가진 젊은 세대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어 관심을 끈다.

SK플래닛은 최근 중소기업청과 공동으로 <2011 특성화고 창작 앱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창업진흥원과 한국무선인터넷산업연합회(MOIBA)가 후원하는 이 경진대회는 특성화고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기존에 대학을 대상으로 앱 개발 교육이 진행된 사례는 있었으나, 실제로 아이디어 발굴부터 개발, 그리고 상용화까지 지원하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공모전은 특성화고 학생들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오는 28일까지 제목, 콘셉트, 기술 구현 방법, 주요 서비스 내용 등 앱 아이디어를 SK플래닛 상생혁신센터 홈페이지(oic.tstore.co.kr)에 등록하면 된다.

1차 평가는 독창성, 시장성, 기술 구현 가능성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며, 평가를 거쳐 채택된 우수 아이디어는 게임빌 등 앱 개발사 전문가의 멘토링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개발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7주의 개발기간을 거쳐 완성된 앱은 전문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한 시연과 경쟁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최종평가가 이루어진다.

상금은 최종 선발된 10개 팀에게는 중소기업청장상(1팀 500만원, 미국 실리콘밸리 창업 연수)이 주어지며, SK플래닛 사장상(1팀 300만원), 창업진흥원장상(1팀 300만원), 장려상(7팀 각 100만원) 순으로 수여된다. 또 SK그룹 계열사와 한국무선인터넷산업연합회(MOIBA) 회원사의 채용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대구시도 IT도시 이미지를 부각하고 공공서비스용 앱 개발을 통해 1인 창조기업 양성 등 대구•경북 지역의 모바일 산업을 촉진하기 위해 <2011 대구 모바일 앱 공모전>을 개최한다.

오는 11월30일까지 진행되는 이 공모전은 대구와 경북 지역민을 대상으로 앱 개발분야와 기획분야로 구분하여 진행되며, 공모 주제는 자유다. 시민 활용도가 높은 공공서비스 발굴을 위하여 공공DB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상금은 총 4,300만원으로 개발분야 최우수상 1,000만원, 우수상 500만원, 장려상 300만원으로 수여되며 기획분야는 최우수상 300만원, 우수상 200만원, 장려상 100만원을 부상으로 지급한다. 공모전 홈페이지(app-contest.daegu.go.kr)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또 국토지리정보원도 인문지리정보의 활용을 증진시키기 위해 <인문지리정보 서비스 모바일 앱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인문지리 정보란 지역과 관련된 역사, 사회, 교통, 관광 등 인문정보를 총체적으로 연계해 지리학적 관점에서 재구성한 정보를 말한다.

이 공모전은 개인 또는 단체 누구나 참가 가능하고 참가자가 여러 개를 동시에 공모할 수도 있다.

공모 분야는 앱 기획과 앱 개발 분야로 구분되며, 앱 기획은 운영체제에 관계없이 인문지리정보를 활용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기획한 것을 제출하고 앱 개발은 인문지리정보를 활용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한 것을 제출해야 한다. 오는 11월25일까지 제출된 공모작을 대상으로 입상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KT가 지역 앱 개발자 지원 확대를 목표로 지난 16일 광주, 부산, 대구 등 지역순회 모바일 컨퍼런스를 개최한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이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앱공모전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계속한다고 발표했다. 상세 내용은 KT 에코노베이션 웹사이트(www.econovation.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게임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