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블리즈컨 개막... 다양한 정보와 행사로 관심도 UP!

최고의 MMORPG로 손꼽히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 현존하는 전략 시뮬레이션 장르의 최강자 스타크래프트 2와 핵앤슬래시 롤플레잉 게임의 최고봉인 디아블로 3 등, 전세계 블리자드 팬들을 위한 축제의 장, 2011 블리즈컨의 막이 열렸다.

북미 시간으로 22일까지 미국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되는 이번 2011 블리즈컨 현장에는 블리자드 게임의 마니아를 자처하는 현지 게이머들이 인산인해를 이뤄 블리자드 게임에 대한 게이머들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블리즈컨은 해마다 자사 게임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부대행사로 미국은 물론 전세계 팬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는 대규모 게임쇼이다. 올해 행사 역시 게이머들의 귀를 솔깃하게 할 만한 라인업과 부대행사를 예고하며 일찍부터 게이머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켜 왔다.

게이머들이 이번 행사에서 가장 기대하고 있는 부분이라면 발매 시기가 다가온 스타크래프트 2의 첫 번째 확장팩인 <군단의 심장>에 대한 정보와 <대격변>을 거친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차기 확장팩에 대한 윤곽이다.

블리자드는 블리즈컨에 앞서 스타크래프트 2의 세 종족에 추가될 신규 유닛의 실루엣을 공개하는 등 충분한 <떡밥>을 게이머들에게 뿌려 놓은 상황. 때문에 새로운 정보에 대한 게이머들의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고조되어 있으며, 현지 게이머들 역시 이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 블리즈컨 2011 현장에서는 이러한 게이머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정보가 공개됐다.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사장이 직접 밝힌 디아블로 3의 확장팩 출시 정보를 비롯해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차기 확장팩인 <판다리아의 안개>(Mists of Pandaria)의 모습이 베일을 벗었으며, 또한 스타크래프트 2 <군단의 심장>의 신규 유닛 6종이 영상을 통해 최초로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저그 종족의 신규 유닛들은 땅 속으로 숨어 공격을 가하거나, 멀리 있는 적을 아군 진영으로 끌어들여 상대 방어선을 순간적으로 무너트리는 공중 유닛의 정체가 드러나 저그 게이머들의 환호를 받기도 했다.

또한, <블리자드 팬들의 축제>라는 말에 어울릴 만한 다양한 부대 행사로 축제 분위기가 한껏 고조될 전망이다. 2011 블리즈컨에서는 스타크래프트 2의 GSL Oct. 결승전과 블리즈컨 인비테이셔널 결승전을 한 번에 만나볼 수 있으며, 특히 GSL Oct. 결승에서는 한국의 임재덕과 정종현 선수가 세계 최강의 자리를 두고 맞붙을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아울러 해마다 뛰어난 퀄리티의 코스플레이어들이 참가해 인기가 높은 블리즈컨 현장의 코스프레 컨테스트와 인기 락밴드 <푸 파이터스>(Foo Fighters)의 폐막 축하 공연 등이 준비되어 있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미국 애너하임 김한준 기자(endoflife81@gamedong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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