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리 카툰 랜더링으로 해주지.. 어색하잖아

애니메이션이나 영화가 게임화되는 건 이제는 일반적인 일이 되어 버린 것 같습니다. 기술력의 발달로 애니메이션이나 영화와 근접하게 제작하는 것이 가능해졌기 때문일 것입니다. 오늘 소개할 게임은 애니메이션의 게임화로 유명한 반다이의 신작으로 동명의 애니메이션을 게임화 시킨 '사무라이 참프루'입니다.

먼저 패키지 앞을 보면 사무라이 참프루의 주인공들인 무겐, 진, 후우가 한 인상 쓰면서 서있습니다. 일단 정면의 패키지는 그럭저럭 괜찮게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당황스러운 기분은 패키지 뒷면과 패키지를 오픈했을 때 느낄 수 있습니다. 뒷면을 탁! 펼쳐보면 보이는 건 당황스러운 3D 모델링 캐릭터. 카툰 랜더링의 기술이 발전하고 있어서 만화와 게임의 차이가 거의 없는 요즘 현실에 뜬금 없는 3D 모델링 캐릭터는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간단하게 드래곤볼 Z1편과 드래곤볼 Z2를 비교해보면 무슨 뜻인지 알 수 있습니다.)일러스트와 3D 캐릭터간의 이질감이 커보이는 것이 이 패키지의 가장 큰 단점일 것 같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패키지 앞면

|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패키지 뒷면

---|---

패키지를 열어보면 아까 설명한 3D 모델링의 충격을 또 다시 경험해볼 수 있습니다. 매뉴얼은 패키지 앞면과 동일하니 넘어가고 옆에 있는 DVD 프린팅을 보면 다시한번 3D 모델링의 충격을 경험하게 됩니다. 솔직히 이야기해서 누군지 알 수 있을지 의문이 들 정도입니다. '사무라이 참프루'의 주인공 무겐이 이렇게 생겼다니.. 말도 안돼! 여하튼 실망스럽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내용 구성물

|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DVD 프린팅

---|---

매뉴얼로 넘어가도 상황은 크게 차이는 없습니다. 뭐.. 이미 실망스러운 점,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매뉴얼 자체의 퀄리티는 나쁘지 않습니다. 요즘의 반다이 게임들이 보여주는 수준정도는 된다는 뜻입니다. 특히 이번 게임은 리듬에 맞춰서 공격을 해야 하는 독특한 게임성 때문에 매뉴얼을 자세히 읽지 않고 하면 게임 자체의 재미를 느끼기 어렵습니다. 이런 부분에 대한 설명은 확실하게 되어 있으니 매뉴얼 자체의 퀄리티는 좋다고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매뉴얼 속 내용

|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매뉴얼 속 설명

---|---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공략집 표지

|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공략집 내용

---|---

사무라이 참프루에는 매뉴얼 외에도 한글화를 대신한 공략집이 들어 있습니다. 이 공략집에는 대사집과 간단한 보스 공략, 팁 등이 들어 있습니다. 하지만, 대사 공략 위주로 되어 있다보니 게임 자체의 공략은 조금 부족한 편입니다.

이번 패키지는 일러스트와 3D 모델링과의 이질감으로 조금 실망스러운 패키지이지만 충실한 매뉴얼과 공략집으로 어느 정도 보상되는 패키지입니다.

게임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