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box360 팬들이 롯데월드를 가득 매운 이유는?

단일 업체가 주최하는 게임쇼로는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Xbox360 인비테이셔널의 막이 올랐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김 제임스 / 이하 한국MS)는 금일(29일)과 오는 30일, 이틀간 서울 잠실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에서 Xbox360 인비테이셔널을 개막하고 다양한 Xbox360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금일 행사는 Xbox 360 팬들을 위한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현장을 찾은 게이머들은 Xbox360으로 출시된 포르자 모터 스포츠 4, 배트맨 아캄 시티를 비롯해 배틀필드 3, 기어스오브워3 등의 대작 게임을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아울러 LG와의 협업을 통해 배틀필드 3와 세인츠로우 등을 3D 입체영상으로 즐길 수 있는 체험부스도 따로 마련되어 참가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한 이번 Xbox360 인비테이셔널에서는 여느 게임쇼와는 달리 가족 단위로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키넥트 애니멀, 키넥트 스타워즈 등의 키넥트 체험 부스에서는 자신의 아들, 딸과 함께 게임을 즐기려고 줄을 서서 기다리는 부모들의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현장에서 관람객들의 눈길을 끈 또 하나의 광경으로는 현장에서 진행된 <콜오브듀티: 모던워페어 3>의 예약 구매를 위해 길게 줄을 선 게이머들의 모습이었다. 1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콜오브듀티: 모던워페어 3>의 예약 판매를 위해 게이머들은 행사 이전부터 긴 줄을 서 가면서까지 기다리는 열의를 보여, 이 작품에 대한 게이머들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또한 한국MS는 이러한 게이머들의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 <콜오브듀티: 모던워페어 3>의 개발자를 초청해 게임의 제작 과정을 공개하고, 게임 데모를 시연하는 시간을 마련했으며, 해당 시연에 참석한 이들은 매 장면마다 환호를 보내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 밖에도 금일 행사의 개막식에는 한국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주축 선수인 이종욱, 손시헌 선수가 참석해 키넥트 스포츠 2를 직접 플레이하는 모습을 보내 눈길을 끌었으며, 아울러 코스프레 행사, 국내 게이머들과 해외 게이머들이 펼치는 <헤일로 리치 한미전>, 헤일로 세계 챔피언 <월쉬>(Walshy)와의 게임 대결 등의 부대 행사가 진행됐다.

한국MS IEB 사업부의 송진호 이사는 “Xbox360 인비테이셔널 2011은 차세대 엔터테인먼트 비디오 게임기인 Xbox360과 컨트롤러 없이 즐기는 동작인식기기 키넥트를 통해 국내 콘솔 게임 시장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라며, “많은 관심 소에서 공식 개막을 하게 되어서 기쁘다.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Xbox360, 키넥트와 더불어 다양한 게임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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