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기업 해외 진출, 글로벌게임허브센터가 나섰다

참신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중소 게임 개발사들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글로벌게임허브센터가 팔을 걷어붙였다.

한국콘텐츠 진흥원은 오는 11월 1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11 행사 B2B관에 글로벌게임허브센터 소속 18개 회원사 게임을 선보이는 공동 홍보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글로벌게임허브센터는 지난 2009년 6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공동 설립한 지원기관으로, 차세대 게임산업 육성과 중소 기업의 시장진출 기회 확대를 위한 매년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스타 공동홍보관 운영은 이 같은 사업의 일환으로, 18개 회원사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담긴 신작들을 전시해 지스타 행사장을 찾은 외국 바이어들에게 한국 게임사들의 우수한 개발력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이번 공동홍보관에 출전하는 게임들은 현재 글로벌 게임 시장의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나 아이온 같은 거대 자본이 투입되어야 하는 대작들은 없지만, PC를 기반으로 한 웹게임이나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한 소셜 게임, 증강현실 기술을 접목한 3D 게임 등 아이디어 만큼은 대기업 못지 않다.

특히, 아직 가능성만 있는 신작만 공개되는 것이 아니라 유럽 45개국, 러시아, 브라질, 미국, 대만 등에 서비스되고 있는 재미인터랙티브의 4스토리나 국내 소셜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피버스튜디오의 에브리타운, 전세계 1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한 이노디스의 디펜지 아스트로 등 이미 세계가 인정할만 성과를 거둔 게임들도 다수 등장해 수출상담 성과가 벌써부터 기대되고 있다.

이외에도 리베드 온라인, 레그나 온라인, 3D 믹스마스터TCG를 선보이는 네오썬, 에코시티를 선보이는 네오스웰, 블록마스터를 선보이는 라비오크, 킹스워, 항해는 즐거워를 선보이는 빅포게임즈, 아스트로네스트, 필온라인을 선보이는 에이엔게임즈, 위플을 선보이는 와플소프트, 스포트월드 2011을 선보이는 디지엔터테인먼트, 트리노, 범핑베어 등을 선보이는 로드컴플릿, 갤럭시서퍼를 선보이는 알에스, 데이 인 오션을 선보이는 와이즈게임즈, 고스트워치를 선보이는 엔코어, 아유톡을 선보이는 트리플스튜디오 등 나머지 게임사들도 선전이 기대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 글로벌게임허브센터 관계자는 “작년 지스타 기간동안 300여개 회사가 부스를 방문해 약 2천만 달러의 수출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 역시 최신 트렌드가 반영된 많은 게임들이 출시됐으며, 게임을 직접 플레이해보고 실질적인 계약 상담을 할 수 있도록 6개의 공동상담부스를 별도로 마련한 만큼 작년 이상의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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