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실하지 못한 매뉴얼이 아쉬운 패키지

요즘은 그래픽 기술력이 발전하다보니 많은 게임들이 실사에 가까운 그래픽을 보여주거나 영화처럼 보이는 연출력을 자랑하기도 합니다. 스포츠 게임은 이런 그래픽 기술이 잘 드러나는 장르죠. 이번에 소개할 Xbox360용 탑 스핀 2 역시 실사에 가까운 그래픽을 보여주는 게임으로 유명 테니스 스타들의 모습이 사실감 있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패키지는 어떨까요?

먼저 패키지 앞면을 보면 2005년 세계 여자 테니스 랭킹 1위를 장식한 S라인 샤리포바와 남자 선수가 한 명 서 있습니다. 저는 이 분이 로저 패더러인줄 알았는데 아닌 것 같습니다.(사실 아직까지 게임 자체는 즐겨보지 못한 관계로..죄송. 혹시 앤디 로딕?)패키지 앞면은 흔한 스포츠 패키지 게임의 유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샤리포바 모습이 조금 못생기게 나온 것 같네요. 패키지 뒷면으로 넘어가면 게임의 특징을 집어낸 스크린 샷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도 디자인 자체가 깨끗해 보이는 점은 맘에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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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 앞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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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 뒷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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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를 열어보면 패키지 앞면과 동일한 매뉴얼과 심플한 느낌의 DVD 프린팅을 볼 수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샤리포바와 다른 테니스 스타를 DVD 프린팅에 넣는 것보다 더 좋은 선택일지도 모르겠네요. 여기까지는 별 특징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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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구성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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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뉴얼 속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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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매뉴얼은 실망스러운 수준입니다. 게임 자체가 영문판인걸 감안한다고 해도 이렇게 부실한 매뉴얼은 참 오랜만에 보는 것 같습니다. 몇 장되지 않는 매뉴얼 장수와 흑백으로 된 점. 스크린 샷은 거의 찾아볼 수 없어서 연령층이 조금 낮은 분들이 즐기기엔 무리가 따릅니다. 게임 내에 존재하는 다양한 모드에 대한 설명도 부실하기는 마찬가지. 뭔가 제대로 게임을 플레이하기 위해서는 다른 정보가 추가로 필요할지도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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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뉴얼 속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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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프린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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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한 느낌까지는 좋았지만 부실한 매뉴얼이 이미지를 깎아 버리는 아쉬운 패키지입니다. 많은 북미社 게임들이 이런 부실한 매뉴얼을 자주 만드는데 가능하면 스크린 샷만이라도 넣었으면 하는 바람이 생깁니다. 그래도 이런 단점은 게임 자체가 커버해 줄만큼 게임의 평가는 좋으니 테니스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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