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G 2011] '로스트 사가' 한국 대표 'TOP 3',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완벽 우승

'WCG 2011 그랜드 파이널'의 프로모션 종목인 '로스트 사가'에 참가한 한국 대표팀 'TOP 3'가 전 경기에서 단 한세트도 내주지 않는 완벽함을 과시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선중영, 이순석, 김선우 선수로 구성된 'TOP 3' 팀은 금일(9일) 진행된 '로스트 사가' 종목에 참가, 풀리그 본선에서 인도네시아, 스페인, 미국을 큰 어려움 없이 누른 뒤 준결승과 결승에서 스페인과 미국팀에 각각 승리,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이들은 우승 소감으로 "예선 직전 팀이 급조돼서 처음에는 어려움이 많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호흡이 잘 맞게 됐다"며 "결승전에서 미국팀을 만나 고전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잘 풀렸으며 우승해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 TOP 3 팀 간단 인터뷰 >

Q. 큰 어려움 없이 우승까지 직행했는데, 소감은?
(이순석) 쉽지 않을 것으로 생각해 연습을 많이 했는데 우승까지 하게돼 기쁘다.
(선중영) 미국 대표팀이 작년 라인업에서 한명이 바뀌어서 고전할 것으로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쉽게 이겼다.
(김선우) 주변 사람들에게 세계 최고라고 자랑하고 싶어 이번 대회에 나오게 됐다. 2, 3등은 폼이 안나서 지면 어쩌나 하고 걱정했는데 1등을 차지해서 너무 좋다. 이제 1등도 했겠다 내년 대회에는 다른분께 자리를 양보해야겠다(웃음).

Q. 경기를 해본 팀들 중 어느 팀이 가장 강했나.
(선중영) 인도네시아는 팀플레이를 연습한 것 같은데 실수를 많이 했고 스페인팀은 급조한 팀이라는 느낌이 강했다. 미국 팀이 그 중 가장 강력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Q. 상금은 어디다가 쓸 예정인가?
(선중영) 일단 셋이 똑같이 나눌 예정이고, 새로운 기타를 사고 싶다.
(이진석) 가족들과 맛있는 것을 먹으러 다니고 싶다
(김선우) 저축을 해 두고서 필요한게 있을때마다 그때그때 물품을 구입할 계획이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선중영) 예선전이 끝나고 우리 팀을 응원해 준 스페인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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