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 FPS ‘머큐리: 레드’ 리미티드 서버 오픈 프리뷰

초이락게임즈는 자사의 게임포털 놀토에서 서비스하는 스타일 FPS ‘머큐리: 레드’의 리미티드 서버 오픈을 진행한다.

획일적인 밀리터리 FPS게임들과 차별화된 새로운 스타일을 앞세워 '프로젝트 머큐리'의 두 번째 비공개 테스트를 성공리에 마친 초이락게임즈는 ‘프로젝트 머큐리’라는 프로젝트 명에서 ‘머큐리: 레드’로 게임명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오픈 준비에 돌입한다.

5종의 개성 넘치는 스타일의 클래스들로 구성된 ‘머큐리: 레드’는 돌격형, 저격형으로만 구분되던 기존 FPS게임의 식상한 전투방식에서 벗어나 캐릭터의 고유한 기본능력과 더불어 각각의 클래스만의 무기와 스킬 등 특수능력을 가지고 있어 이를 통해 자신만의 전투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초이락게임즈는 이번 리미티드 서버 오픈 기간 동안 총 14개의 맵과 점령, 섬멸, 근접, 파괴, 탈취전 등 총 5가지의 게임모드, 그리고 각 클래스 별 총기 10종과 연막탄, 충격지뢰 등 특색 넘치는 보급아이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리미티드 서버 오픈을 통해 '머큐리: 레드'에 처음 소개되는 게임모드 '파괴전’은 양쪽 진영에 있는 ‘디보일러’를 누가 먼저 파괴하느냐로 승패를 가르는 모드로 룰은 단순하지만 제한적인 맵의 특성에 따라 극적인 긴장감 속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임 모드이다.

또한 타격무기들을 활용해 상대팀을 섬멸하는 '근접전' 전용맵도 선보여, 다양하고 재밌는 아이디어의 근접무기들을 통해 신선한 액션쾌감을 느낄 수 있다.

밀리터리라는 정형화된 틀 안에 박혀있는 고착화된 FPS게임 시장에 차별화된 게임성과 컨텐츠들로 "FPS 정권교체"를 이루겠다는 ‘머큐리: 레드’를 미리 만나보자.

‘머큐리: 레드’는 하이퀄리티의 그래픽을 보여주는 게임은 아니다. 하지만 독특한 컨셉의 카툰렌더링 방식으로 그려진 캐릭터와 배경은 이 게임의 주무대인 이민자들의 천국 ‘라스발루 시티’의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있어 가장 적합한 선택이라고 보여진다.

단순히 겉모습만 빌려 FPS게임의 대결 구도만을 노리고 있는 것이 아니라 어른들에게는 과거의 액션물에서 느껴볼 수 있었던 향수를, 그리고 어린 세대들에게는 신선하고 독특한 분위기를 선사하고 있다. 전반적인 그래픽 연출은 기존 한국 온라인 게임들에게서는 볼 수 없었던 참신함 그 이상의 의미이며, ‘머큐리: 레드’에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자 매력 포인트로 손꼽힌다.

클래스 전투라고 해서 무조건 클래스 간의 상성이 너무 강력하거나 다소 클래스를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생길 거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머큐리: 레드’의 클래스 디자인은 지난 1, 2차 CBT를 거치면서 나온 게이머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좀더 쉽고 직관적인 형태로 리뉴얼 되었다.

따라서 처음 시작하는 게이머들도 손쉽게 해당 클래스 캐릭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기존 FPS게임 방식을 따르면서도 독특한 고유 능력들을 더해 개인전술뿐만 아니라 팀 전략까지도 다양화할 수 있는 폭넓은 플레이를 펼칠 수 있다.

또한 각 클래스 별로 주어져있는 ‘어빌리티맵’을 통해서 좀더 자신이 운용하고자 하는 클래스의 스킬 및 특성을 강화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다양한 전투 스타일을 맛볼 수 있다는 특징 또한 ‘머큐리: 레드’가 가지고 있는 장점이라 할 수 있다.

‘머큐리: 레드’의 전투를 더욱 흥미롭게 하는 것은 ‘리벤지 시스템’이다. 전투 시 상대에게 죽임을 당할 경우 나를 죽인 상대에게는 ‘리벤지 마크’가 머리 위에 뜨게 되어 통쾌하게 복수할 수 있다. 또 리벤지 마크가 떠 있는 상대를 사살하게 되면 리벤지 판정을 받게 되어 더 큰 기여도를 획득하게 된다.

이 작품의 주 무대가 되는 ‘라스발루 시티’ 광장은 크게 경찰구역과 갱단구역, 그리고 중립구역으로 구분되며 각 구역별로 특수한 기능들을 가지고 있다. 광장에서는 주로 다른 사용자들과 정보를 공유하거나 1:1 대결을 벌일 수 있으며 아이템을 구매하거나 거래도 할 수 있다.

지난 1, 2차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클래스로 구분된 각 캐릭터의 특성에 대해 게이머들의 익숙함이 차이가 있다고 판단한 개발사에서는 해당 클래스들을 처음부터 노출하지 않고 계급진급의 보상을 통해 얻을 수 있도록 시스템으로 제한했다. 일부에서는 특정 클래스를 너무 오랫동안 쓸 수 없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할 수도 있지만 이에 대해서는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일병 진급만해도 스나이퍼 클래스인 ‘호크’를 사용할 수 있다.

이번 리미티드 서버 오픈 버전을 준비하는 동안 '머큐리: 레드'의 개발진이 가장 심혈을 기울인 부분은 바로 전투 컨셉의 완성도다. ‘머큐리: 레드’의 전투는 초긴장 상태에서 순간반응으로만 결판이 나버리는 기존 FPS게임의 전투 컨셉에서 비켜나 좀더 경쾌하고 손쉬운 조작으로 FPS 특유의 ‘쏘고 맞추는 재미’를 살릴 수 있도록 모든 요소들을 조율하는 것에 집중했다.

그 결과 난전 중심의 빠르고 경쾌한 느낌의 전투 가운데서도 각자의 클래스가 가지고 있는 전투능력을 십분 발휘해 역전의 묘미를 만들어내는 것이 바로 ‘머큐리: 레드’의 가장 큰 재미 요소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리미티드 서버 오픈에서 선보이게 될 ‘머큐리: 레드’의 모드는 섬멸전과 탈취전, 점령전, 파괴전 그리고 근접전 총 5가지이다.

특히 2차 CBT 당시 호평을 받았던 탈취전 ‘스틸더머니’의 경우는 추가룰을 보완하여 좀더 재미있는 상황이 많이 연출되도록 했다. 기존 돈가방 플레이어로 지정된 게이머가 받았던 제약들을 제거하고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일 수 있게 해 보다 긴장감 넘치는 전투가 발생하게 된다. 여전히 들고 있는 돈가방으로 경쾌하게 상대를 날려버릴 수 있는 통쾌한 크리티컬블로우는 여전히 건재하다.


점령전의 경우는 기존 FPS에서 많이 활용되었던 점령전의 기본틀을 2차 CBT에서 선보였고 그 이후 몇 가지 변형 룰을 가해 리미티드 서비스에서 선보이게 된다.

기본적으로는 맵 내에서 위치한 3개의 점령포인트를 누가 얼마나 차지하고 있느냐로 승패를 가르게 되지만 추가룰인 점령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치열한 접전을 벌일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아무리 점령포인트를 많이 확보하고 있다 하더라도 최종 승리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적의 견제를 방어하는 것이 관건이다.

이번 리미티드 서버 오픈에서 처음 선보이게 되는 파괴전 ‘디스트로이 디보일러’는 양쪽 베이스 근처에 위치한 디보일러를 누가 먼저 파괴하느냐로 승패를 가르는 모드이다. 기본적인 룰은 매우 단순하지만 파괴전 전용맵인 ‘세컨드윙’의 우회로 디자인 때문에 방어와 공격 타이밍을 잘 잡지 못하면 손쉽게 파괴할 수 없기 때문에 매우 긴장되는 모드이다.

본질적인 게임요소 외에도 ‘머큐리: 레드’는 깨알 같은 재미요소와 연출요소들을 게임 곳곳에 배치해 놓았다. 가령 광장에서 시체놀이를 한다거나 각종 캐릭터 복장에도 별난 요소들을 추가해 사용자들의 실소를 자아내는 요소들이 그것이다. 이런 추가적인 재미요소들을 찾아보는 것 또한 <머큐리: 레드>를 즐기는 또 하나의 방법이다.

‘머큐리: 레드’는 타 게임과 동일한 키보드의 AWSD키 및 마우스 만으로도 기본적인 전투 조작할 수 있도록 설계 해, 초보자들도 손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클래스 별 특수 능력을 사용하는 ‘E’ 키와 이동속도를 한층 상승시켜주는 ‘Shift’키가 더해진다면 화려하고 다이나믹한 ‘머큐리: 레드’의 액션을 제대로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지난 5월과 8월에 각각 1, 2차 CBT를 거치면서 게이머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적극 수렴해 온 초이락게임즈는 마침내 12월부터 '머큐리: 레드'의 본격적인 오픈을 준비하는 리미티드 서비스를 시작한다.

2차 CBT가 마무리되고 4개월여 동안 갈고 닦은 검증요소들을 얼마나 잘 살려냈을지, 독특한 컨셉과 전투, 다양한 재미요소로 무장하고 드디어 FPS 시장에 정식 출사표를 던지는 ‘머큐리: 레드’, 이제 그들의 행보에 주목할 시간이다.

게임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