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주말 이벤트', 솔로가 서러운 게임사 직원의 절규 화제

"크리스마스가 뭔가요. 그냥 주말일 뿐입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회원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주기 위해 게임사들이 앞다투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중인 가운데 커플들을 시샘하는 GM의 분노어린 이벤트가 진행돼 게이머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그 주인공은 매번 재치 있는 게시판 관리로 명성이 높은 프로야구매니저의 인기 GM 매표소.

GM매표소가 이번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준비한 이벤트의 이름은 “그냥 주말 이벤트”이며, 이벤트 시간 역시 데이트가 한창 진행되어야 할 저녁 시간에 진행돼 커플은 도저히 참가할 수 없다.

그는 이벤트 시간에 불만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이렇게라도 방해를 해야겠다며, 자신만 크리스마스를 외롭게 보낼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으며, 공지사항 마지막에는 “비나 쳐 와라”라는 말로 자신의 현재 감정 상태를 격하게 표출했다. 심지어 주말 이벤트를 위한 이미지 배너 파일의 이름은 ‘커플죽어_1.jpg'이다.

이번 이벤트를 확인한 프로야구매니저 회원들은 대다수가 ‘역시 GM매표소 다운 이벤트’ ‘솔로 만세’ 등 GM매표소에 공감한다는 덧글을 남기고 있으며, ‘여자친구도 아니고 일 때문에 참가를 못하니 더 서럽다’ ‘매표소가 아무리 방해를 해도 여자친구와 데이트도 하고 이벤트도 참가하겠다’ 등의 덧글도 일부 있었다.

프로야구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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