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정용 게임시장, 4년 연속 규모 감소

일본 가정용 게임 시장 규모가 지난해도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일본 게임 전문지 발행사인 엔터브레인은 지난 5일 발표한 자료를 통해 2011년 일본 국내 가정용 게임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8%감소한 4,543억엔(한화 약 6조 8,344억원)이었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하락세는 지난 2008년 이후 4년째 계속되는 것으로, 세부 사항을 보면 소프트 시장은 14% 감소한 2,746억엔, 하드웨어 시장은 2% 증가한 1,797억엔을 기록했다.

2010년 7편이었던 100만장 이상 판매고의 타이틀 수는 '마리오 카트 7' '슈퍼마리오 3D 랜드' '몬스터헌터 트라이 G' 등 3편으로 줄어들었으며, 하드웨어 시장의 성장은 닌텐도3DS와 PS의 비타 등 휴대용 게임기 시장의 선전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시장 규모 감소에 대한 이유로는 동일본 대지진으로 소비 심리가 얼어붙은 점이 꼽혔으며, 2012년 시장은 새롭게 출시된 휴대용 기기들의 성과에서 결판이 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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