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프팀' 가이드 5부 총질의 모든 것(하)

지난 4부에 이어 이번 5부에서는 무기를 선택과 업그레이드 하는데 필요한 사항들을 중점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다. 이번 가이드는 필자의 주관적인 의견이 많이 담겨 있으니 이를 감안해서 보도록 하자. 게이머들의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필자가 언급하는 무기들이 마음에 들지 않을 수 있다는 것도 알아두자.

1, 기본 WP 무장 세트
필자는 WP 기본 무장 세트에 사용하는 주무기로 'EM-16 A2' 대신 샷건 'EM-3P'를 주로 사용한다. 기본 무기인 주무기 'EM-16 A2'가 별로라는 것이 아니라 필자 개인적으로 'EM-16 A2'를 너무 오래 사용해 질려 버렸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본 무기 중 주무기를 바꾸어 보려고 저격용 'STOUT-PT'과 돌격 용 'MEC-11' 그리고 샷건 'EM-3P'을 서로 교체해 가며 플레이 해봤다. 하지만, 스나이퍼 건은 필자의 스타일의 주무기가 아니었고, 'MEC-11'는 기본 무기인 'EM-16 A2' 보다 성능이 떨어진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실제로 두 무기를 비교했을 때도 'EM-16 A2'가 월등히 더 좋다. 'MEC-11'는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EM-16 A2' 보다 좋은 무기로 만들어 보려고 이리저리 업그레이드도 해보며 사용해 봤지만, 역시 'EM-16 A2' 보다 성능이 떨어졌다. 그래서, 필자는 샷건 'EM-3P'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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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샷건은 필자가 좋아하는 무기가 아니다. 하지만, 'EM-16 A2' 가지고 플레이 하는 것이 너무나 지겨웠기에 현재 'EM-3P'를 사용하고 있으며, 지금도 기본 주무기로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 무기의 가장 매력적인 부분은 돌격 형 스타일로 적진 깊숙이 파고 들어가 헤드샷으로 적을 한 방에 보냈을 때의 느낌이 짜릿하다는 것이다. 이 무기는 샷건인 만큼 'EM-16 A2' 보다 크로스 헤어가 넓어 헤드샷이 터질 확률이 굉장히 높다. 다만 근접전에서만 해당되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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샷건 'EM-3P'가 필자의 현재 주력무기이기는 하지만, 단점도 있다. 첫 번째로 'EM-16 A2'와 같은 연발 방식이 아닌 단발 방식이며, 한 발 쏠 때마다 재장전을 하기 때문에 일정 시간 공격을 못하는 딜레이가 있다. 그래서 가까운 거리에서 전투가 벌어졌을 때 헤드샷으로 한 방에 죽이지 못하면 거의 100% 자신이 죽는다고 보면 된다. 두 번째로 울프와의 전투는 무조건 피해야 한다. 울프의 피가 극히 적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헤드샷으로 쏜다고 하더라도 거의 죽지 않는다. 즉, 자신이 죽을 확률이 100%. 때문에 울프진지점령전에서 플레이 할 때는 절대 샷건을 들고 들어가지 않고, 'EM-16 A2'를 들고 들어간다. 세 번째로 절대 원거리 사격을 해서는 안된다. 멀리서 줌을 사용해 정확하게 사격한다고 하더라도 거의 안맞는다. 때문에 샷건을 들고 원거리 전투를 벌이는 것은 바보 같은 짓이다. 이 외에도 점프 샷도 비추천이다. 직접 보면 알겠지만, 샷건을 들고 점프를 하면 엄청나게 벌어지는 크로스 헤어로 인해 총을 쏘고 싶은 마음 조차 들지 않을 것이다. 적과 근접전을 벌일 때 본능적으로 점프를 하는 이들이 있는데, 이 때는 울프 변신이 최고의 선택이다.

2, WP 무장 세트 조합
필자는 주력 돌격 형 무기, 스나이퍼 라이플, 바주카, 세 가지를 주무기를 장비하고 게임에 들어간다. 현재 장비상점에서 파는 스나이퍼 라이플은 단 두 개인데, 필자는 무조건 기본 무기 스나이퍼 라이플 'STOUT-PT'를 추천한다. 돌격 형으로 플레이 하다가 잠시 쉬고 싶은 이들은 WP가 넉넉할 테니 825WP를 사용하는 'I-115T'가 부담이 되지 않겠지만 저격을 주로 플레이하는 사람들에게는 825WP가 너무 큰 부담이다. 또한 스나이퍼 라이플을 장비하는 경우 권총도 특수무기도 가져가지 않고 오직 스나이퍼 라이플만 가지고 들어간다. 왜냐하면 요구 WP를 조금이라도 더 줄이기 위해서다. 필자가 스나이퍼 라이플을 사용할 때는 필자가 양팀 중 최고의 성적을 가지고 있는 킹(King)이 되었을 때다. 괜히 나가서 설치다가 적에게 포인트를 많이 올려주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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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접 또는 원거리에서 적을 학살할 때 최고의 무기는 머신건과 바주카다. 머신건은 워낙 무겁기 때문에 사실 사용하기에 부담스럽고, 그래도 움직이면서 쏠 수 있는 바주카를 많이 사용한다. 먼저 두 개의 바주카 중 필자의 선택은 'EM-72 A5 LAW'다. 두 무기의 성능을 비교해 보았을 때 먼저 'EM-72 A5 LAW'이 'WT-RL2' 보다 가볍다. 이 부분은 상당한 이점인데, 무기가 너무 무거워 들고 다니다가 총에 맞아 죽는다면? 분명히 땅을 치고 후회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WT-RL2'의 WP가 훨씬 높지만 성능 차이가 그리 크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 'EM-72 A5 LAW'를 들고 다닌다. 바주카를 들고 다닐 때는 180WP를 소비하며 추가 탄창을 넣는 것도 고려해 보도록 하자. 바주카는 기본으로 3발만 주어지며, 배낭을 통해 추가 탄약을 얻을 수 없기 때문에 3발 쏘면 도망다녀야 한다. 울프 플레이에 자신이 있으면 바주카만 장비시키고, 울프 플레이에 자신이 없으면 보조무기 'DE'를 장비하는 것을 추천한다. 보조무기인 'DE'는 다섯 개의 보조 무기 중 가장 높은 파괴력을 자랑하는 무기다. 단 주무기만큼 능숙해질 때까지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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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스나이퍼 라이플과 바주카를 추천하지만, 머신건을 장착하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머신건은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른 후 무기 설치가 끝나야만 발사가 되고, 설치된 상태에서는 시야각의 제한과 움직일 수 없다는 단점 때문에 다른 게이머와 함께 팀을 이뤄 사용해야만 최상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무기이다. 또한, 울프진지점령전에서는 꼭 필요한 무기이기도 하다. 머신건 역시 두 종류가 있는데 수치상으로는 성능 차이가 크지만 실제로 무기를 사용해 보면 그리 큰 차이를 느낄 수 없다. 때문에 요구 WP가 낮은 'EM-2HB'를 추천한다. 머신건을 선택할 때도 바주카와 마찬가지로 'DE'와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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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업그레이드
일부 무기를 제외한 대부분의 무기는 업그레이드를 통해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은 네 가지 성능을 모두 업그레이드 할 필요는 없다는 점이다. 왜냐하면 다른 성능을 업그레이드 하는 대신 특정 성능은 다운그레이드 되기 때문이다.

3-1, 상승 반동/랜덤 증가(or 감소)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업그레이드 옵션은 상승 반동 증가와 상승 랜덤 증가다. 상승 반동은 총을 쐈을 때 총이 위로 들리는 현상으로, 이 상승 반동이 클수록 연사 시 아래에서 위로 발사된다. 즉, 적군 몸 한가운데를 조준해 연사를 쏘면, 총이 위로 들리며 헤드샷이 터질 확률이 상승한다. 실제로 이 옵션은 성능 수치가 떨어지는 다운그레이드 옵션이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때문에 '상승 반동/랜덤 증가' 옵션이 붙은 항목을 모두 업그레이드 하면, 헤드샷이 평소보다 두 배로 잘 터질 것이다. 물론, 처음부터 적의 머리를 정확히 노릴 수 있는 고수라면 헤드샷이 잘 안터지겠지만, 대충 몸을 향해 겨냥하는 일반 초보들에게는 유용할 것이다. 반대로, 상승 반동/랜덤 감소는 상승 반동을 줄여주기 때문에 헤드샷이 잘 터지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첫 조준부터 정확하게 머리를 노릴 수 있는 고수라면 '상승 반동/랜덤 감소' 부분을 업그레이드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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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 반동 복구 증가나 반동 제어 증가 옵션이 붙은 것과 같이 업그레이드 된다면 최상의 성능을 자랑한다. 서너 발씩 나누어서 쏜다면 다시 처음 조준한 위치로 빠르게 돌아오기 때문에 더욱 정밀하게 사격할 수 있다.

3-2, 크로스 헤어 최대값 감소, 정확도 증가, 조준 사격 증가
조준한 적을 정확하게 사격하기 위해 업그레이드 해야 하는 항목은 크로스 헤어 최대값 감소와 정확도 증가 그리고 조준 사격 증가 이렇게 세 가지다. 이 옵션들은 산탄율을 줄여 조준한 곳을 정확하게 사격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와 비슷한 이동 사격 증가 옵션은 움직이면서 사격 할 때 크로스헤어가 적게 벌어지는 효과가 있다.

3-3, 필요 없는 업그레이드들
먼저 관통력 증가/감소 업그레이드 옵션이 붙은 무기가 있다. 관통력이 높은 스나이퍼 무기의 경우 일렬로 여러 명이 서 있는 적을 한 방에 죽일 수 있다. 하지만, 8명의 적들 중 2명 이상 일렬로 서 있을 확률이 한 게임 당 몇 번이나 되겠는가? 때문에 그리 유용하지 않은 옵션이며, 장비상점에서 무기를 구입할 때도 관통력은 크게 중요하지 않은 무기 성능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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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로 소음 감소에 대한 부분이다. 총을 발사할 때 나는 소리로 인해 자신의 위치를 들킬 수 있다. 하지만, 소음 감소 항목을 업그레이드 했다고 해서 총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큰 효과를 보지 못하는 부분 중 하나다. 역시 업그레이드 옵션 항목에서 크게 신경 안써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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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사거리 증가/감소 부분이다. '울프팀'에서 플레이 하는 대부분의 맵들은 중소규모 맵들이며, 긴 사거리가 필요할 만큼의 큰 맵은 없다. 때문에 유효사거리 5칸 중 1칸도 채우지 못하는 보조무기도 최대로 멀리 떨어져 있는 적을 맞출 수 있다. 그래서 유효사거리로 성능을 우선시 하며, 선택할 필요가 없다. 스나이퍼 라이플을 제외한 대부분의 무기는 5칸 중 2칸이며, 'EMP-5CS' 'MEC-11' 'PI-90' 한 칸, 샷건 'EM-3P'와 'EXM-26WT', 바주카 'EM72 A5 LAW'와 'WT-RL2'는 반 칸을 차지하고 있다. 참고로 특수무기 다섯 가지 모두 반 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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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연사력
위에서 언급했던 바와 같이 필자는 돌격 형으로 플레이 한다. 때문에 주력 무기로써 연사력이 좋은 무기를 선택한다. 왜냐하면 강력한 무기 한방 보다 약한 무기 여러방이 킬 수가 더 높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장비상점에서 있는 무기들 중 연사력이 좋은 무기를 고르려고 살펴보니 거의 대부분 3칸 내외 연사력 성능을 가지고 있었다. 연사력이 가장 좋다고 느껴지는 머신건 조차도 3칸(EM-2HB), 조금 더 빠른 'WT- MG1'도 3칸 조금 넘는 정도다. 머신건이 3칸이기 때문에 돌격 형 무기 중 연사력이 가장 낮은 무기조차 2칸 반 이상이기 때문에 연사력만으로 총을 고르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하지만, 연사력 증가 옵션을 업그레이드 하면 반 칸 정도의 성능 향상을 볼 수 있다.

3-5, 하루 동안 충분히 사용
업그레이드 비용은 남은 기간에 따라 업그레이드 비용이 달라진다. 예를 들어 'EAS-80BT' 무기를 선택해 'S.S.L-Barrel'을 업그레이드 하는 경우 남은 기간이 1일인 경우 1840G만 필요하지만, 남은 기간이 2일인 경우 9200G가 필요하다. 불과 1일 더 사용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약 7천G라는 큰 돈이 필요하다. 이는 수십 판을 해야만 얻을 수 있는 골드(G). 무기 구입 및 업그레이드 비용을 줄이고, 더 많은 무기를 사용해보기 위해 1일로 구매해 사용해 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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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5부까지 총질에 대한 모든 것에 대해 알아보았다. 다음 6부에서는 '울프팀' 가이드의 마지막으로 게임 모드 및 맵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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