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이라는 폭풍을 맞이했던 1월의 온라인게임 시장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가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에 몰고온 바람이 무섭게 들이닥친 1월이었다.

게임전문리서치 사이트 게임트릭스(www.gametrics.com)의 1월 게임 통계에 따르면, LOL은 1월 한 달의 게임순위에서 6위를 차지하며 무서운 기세로 탑10에 진입했다. 점유율에 있어서도 국내 시장에 처음으로 등장한 12월 셋 째주 이후 매 주마다 꾸준하게 점유율을 상승시키며 전체 온라인게임시장에서 5.53%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MVP 모드'를 업데이트 한 서든어택 '파멸의 여신 - 타우티 업데이트'를 진행한 리니지2 역시 각각 11.11%, 2.5%의 점유율을 보이며 상승세를 보였으며, 특히 리니지2는 지난 달에 비해 순위가 1단계 상승하며 다시 10위권으로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

10위권 밖의 순위에서는 '클랜마크 쟁탈전'을 진행한 스페셜포스와 '새해맞이 몽땅 퍼드리는 이벤트'를 진행한 카트라이더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이들 게임은 점유율이 각각 12월 대비 14.5%, 9.2%가 올랐을 정도로 이벤트의 효과를 톡톡히 보며 좋은 성적을 거뒀다. 반면 테라는 '1주년 기념 이벤트'라는 호재가 있었음에도 점유율이 하락하며 12위를 차지하는데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1월에 서비스에 돌입한 신작 온라인게임 중에서는 파인딩 네버랜드 온라인(이하 FNO)의 순위가 눈길을 끈다. 1월 5일부터 서비스에 돌입한 FNO는 전체 게임 순위 중 45위를 차지했으며, 특히 1월 16일에 처음으로 진행한 업데이트가 좋은 반응을 얻어내며 앞으로의 성적을 기대하게 했다.

아울러 게임트릭스는 1월 한 달간의 게임사용량을 측정한 결과 종합게임지수가 364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월의 종합게임지수 364점은 2011년 12월과 비교했을 때 9.6% 증가한 수치로 이러한 결과는 방학과 명절 연휴로 인해 전반적인 게임 이용량이 늘었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종합게임지수는 2003년 4월 1일의 측정치를 100으로 정하고 이를 기준으로 게임 이용량의 측정치를 비교한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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