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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3 VS. 블소' 2012 대표 게임 대결 첫날 분위기는?

김형근

2012년 4월25일 그날이 왔다.

'디아블로 3'와 '블레이드&소울'이라는 2012년을 대표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 게임 두편이 같은 날 비공개 테스트를 시작하며 게이머들은 물론 게임업계는 그야말로 '지상 최대의 전쟁'이 발발한 듯한 긴장된 분위기 속에 하루를 맞이하고 있다.

지난 21일 서울 논현동 비욘드뮤지엄에서 개최된 '2nd B&S 소울 파티'를 통해 엔씨소프트에서 '블레이드&소울'의 '디 애피타이징' 테스트의 일정을 25일로 공개한 뒤 23일 이에 화답하듯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디아블로 3'의 한국어 비공개 테스트를 25일로 밝히는 순간 한국의 게임업계는 이 두 게임 외에는 그 어떤 것도 눈에 들어오지 않게 돼 버리게 된 것.

서로 최고를 자부하는 게임들인 만큼 어찌보면 이들의 맞대결은 한 번은 펼쳐지게 될 운명이었지만 공개 서비스도 아닌 비공개 테스트 단계에서 먼저 진행되며 불꽃튀는 대결을 한층 더 흥미롭게 만들고 있다.

그렇다면 오늘의 두 주인공들은 어떤 모습로 전장에 들어서고 있을까? 테스트의 분위기와 게이머들의 반응을 위주로 각 게임의 테스트 첫날의 상황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 여유 속 오전 테스트 개시 '디아블로 3' >

먼저 공세에 나선 것은 '디아블로 3'였다. 오는 8시24분을 기점으로 테스트가 진행된 '디아블로 3'는 비교적 적은 수의 사람들이 즐기는 오전시간에는 클라이언트 다운로드 속도가 평균 10메가를 웃돌 만큼 안정적인 모습이었으나, 오후에 접어들고 게이머 유입이 본격화되면서 1/5로 떨어졌다.

첫 번째 테스트인 만큼 불안한 부분도 있을법 했지만 비교적 안정적으로 테스트가 진행됐으며, 게임 콘텐츠 자체 역시 그 동안의 정보 공개를 통해 잘 알려져 있던만큼 성우들의 음성이 조금 어색했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큰 불만은 발생되지 않았다.

또한 금화 경매장에는 테스트 첫날임에도 장구류를 매매하고자하는 게이머들의 움직임 역시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다만 즐겨볼 수 있는 분량이 한정돼있어 1시간 정도면 끝이 나는데다가 공개 서버를 제외한 배틀넷 연동 콘텐츠가 이번 테스트에서는 제공되지 않는다는 점에 대해 아쉬움을 표시하는 게이머들이 많았던 만큼 이후의 테스트 일정에 있어 게이머들에게 다양한 즐거움 및 이슈를 제공할 필요도 있을 것 같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중이다.

디아블로3


< 한걸음 천천히, 그러나 불안함 보이지 않는 '블레이드&소울' >

반면 오후부터 테스트가 진행된 '블레이드&소울'은 클라이언트의 접속 불가 문제가 발생해 임시 점검이 진행됐으며 업데이트가 재개된 상황에서도 게이머들이 일시적으로 다수가 몰리며 클라이언트의 추가 업데이트 시간으로 1시간정도가 추가로 소비됐다.

또한 간간히 테스트 중간 중간에 점검을 실시하면서 조정을 해 나갔으며, 점검이 완료된 19시 이후에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테스트가 진행됐다.

점검 상황만 놓고 보면 게임에 대해 불안한 마음을 가질 수 있을지도 모르나, 이는 오히려 그만큼 많은 게이머들이 동시에 몰리며 생겨난 반증으로, 게이머들이 이 게임을 얼마나 애타게 기다려왔는지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한 것으로 평가된다.

엔씨소프트측에서는 정확한 테스터 규모를 밝히지 않고 있으나 지난 2차 비공개 테스트 참여자 15만명이 이번 테스트에 그대로 초대됐으며, 오픈 시간 지연으로 인한 보상으로 추가 초대권 지급도 이뤄져 20만명이 넘는 인원이 이번 테스트에 참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실제로 현재 두 개의 서버 모두 600명 이상의 대기열이 발생하고 있으며, 게임 안에서도 몬스터보다 게이머들이 더 많은 상황이 필드 곳곳에서 속출하고 있다.

: 디아블로3 블레이드앤소울 블레이드&소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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